ssossooo·3년 전
삼년을 넘게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1달 남짓
처음으로 사랑을 맘껏 표현하고 모든 감정을 공유한 사람
처음으로 나의 가장 큰 상처를 얘기했던..
이전에 가장 친한 친구와 사귀고 있던 남자친구가 만난다는 걸 알고 그 친구와 멀어지저 그 남자는 본인이 다 잘못한거라며, 그 친구를 용서해달라는 아직도 입 밖으로 꺼내면 눈물부터 나오는 이 일을 말하며 내가 이런 상처가 있어서 사랑을 표현하기가 무섭다, 나도 극복하려고 노력할테니 기다려달라 울며 말하는 날 따듯하게 안아준 사람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항상 말해주던 사람
나에게 말해주던 우리의 미래가 너무 행복했는데
몰래 밤사를 가고, 여자를 소개받고, 거짓말을 하며 다른 여자와 술을 마시고, 너도 그렇게해도 되니 지금 헤어지는 건 아니라는 그 사람에게 더 이상 못하겠다며 이별을 고했지만 혼자 있는 나는 너무 외딴섬에 홀로있는 것 같아요
내가 또 너무 믿고 다 퍼줘서, 반복되는 잘못도 이해하고 용서해줘서일까
반복되는 잘못으로 이 관계를 망친 그 사람탓을 하고 싶어도 좋았던 추억이 더 많이 생각나고, 더 이상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지금 너무 힘드니 조금만 안정이 될때까지만 옆에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하루에도 수십번 왔다갔다해서 너무 힘드네요
아직도 난 일어나서 아무런 연락이 오지않은 핸드폰을 보며 울고, 아무도 없는 퇴근길 집 앞을 마주하며 울고, 집 엘레베이터 문 열리는 소리에 기대했다 다른 집 문이 열리는 소리에 또 무너진다.
한번만 얼굴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한번만 목소리라도 들려주면 좋겠다 정말
이런 말도 부담일까 속으로 삼켜낸다.
앞으로 내가 누군가를 믿고 만날 수 있을까
10년 전 일도 어제 일처럼 힘든데 난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