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집착|이직|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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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dhjy0611
·3년 전
동갑내기 26세 커플이였습니다. 한달전에 헤어졌네요.. 이유는 저한테 처음에 말했던거는 부모님이 이제 그만 만나라고 말씀하셔서 라고하더군요.. 저는 당황했고 고등학교때 부모님들끼리 식사를 하셨었는데 그때 경제력을 알아차리시고 여자친구에게 만약 둘이 결혼한다면 너가 힘들거 같다라고 말하셨다고합니다. 저는 당장 우리가 결혼할게 아니기 때문에 대수롭지않게 여겼고 서로 집에 왕래하면서 스스럼없이 연애를 잘해왔습니다. 근데 8년연애하면서 꾸준히 그만만나라고 말씀하셨고 여자친구도 그말을 듣고 지치고 힘들어서 부모님을 못이기겠다고 그만만나자고 하더군요..저한테는 한번도 하지 않았던 얘기였고.. 저는 결혼은 물론 부모님들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서로가 결혼하고 본인들이 살고자하면 잘 살 수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 당장 사회1년차였던 저는 그녀를 잡았습니다 시간을 달라고 1년을 보고 내가 다른 곳에 이직하고 부모님께 직접 말해보고싶다고 했죠 어짜피 결과는 뻔하다고 거부했지만 제가 끝까지 부탁해서 하는 수 없이 그렇게 해주기로했습니다.. 그러고 1주일이 지나고 화이트데이날 여친은 퇴근 후 집에서 어머니와 식사중이라고 말했고 저는 몰래 초콜릿을 주려고 집앞에 찾아갔다가 우연히 여친동생을 만나 집에 들어가자고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근데 여친은 없었고... 지금은 뭐하냐고 제가 톡으로 물어보니 어머니와 얘기를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지금 어머니랑 대화중인데 말이죠..저는 너무 기가차고 황당해서 어머니가 지금 집근처 회사 친구와 밥을 먹고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집을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었는데..여친이 딱 내리더군요 순간 진짜 드라마인줄 알았네요.. 집 앞 공원으로가서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었고 지금 제가 우리 연애문제로 힘든상황인데 말해서 신경쓰이고 싶지않았다 라고말하더군요.. 저는 남자랑 단둘이 식사한것도아니고 남자 동료 2명과 식사한건데 왜 그걸 숨겼냐고 물어도 답변은 동일했고 저는 한번도 거짓말 한적없던 여자친구가 거짓말을하니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자리에서 주저않아 울었고.. 여친도 마음아프다며 저한테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약속했죠.. 그러고 일주일동안 저는 망상과 의심병이 생겨서 여친한테 온신경이 쓰였고.. 제 생활을 못해서 만나서 사실을 말했어요 그러면 어떻게해야 자기를 믿겠냐고해서 핸드폰을 보여달라고하고 보여줘서 카톡을봐도 딱히 별내용없어서 한 남자분이랑 톡한걸 보려는데 못보게 가져가더군요.. 너무 수상해서 물어봐도 자꾸 이제 다봤지라면서 숨기더라구요.. 결국 보았고 내용은 솔직히 둘이 사귀거나 그런건 아니였습니다 근데 이 남성분을 저는 좋은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이렇게말하더군요 너네둘이 오래사귀었는데 나중에 결혼은 딴 남자랑하면 웃기겠다 ㅋㅋㅋ 라고말하더군요.. 저는 그나마 여친의 지인중에서 저 군인일때 저를 생각해준 카톡을 보고 언젠가 이분께 술한잔하면서 그때 고마웠다고 말해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분은 제가 생각하는 부류와 같았고 여친에게 화를냈죠 이사람뭐냐 왜 이렇게말을하냐 이때 여친은 8년사귀면서 저한테 한번도 보여준적없는 표정을 보여주더군요.. 완전 역겹다는듯이 벌레를 보고있단 표정이요.. 그러고 결국 진짜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이가 너무없으면서도 자존심 다버리고 끝까지 잡았죠.. 일단 너무 억울했습니다 부모님과 본인이 말한거고 저는 말 할 기회조차 주지않는다는게 이게 8년사귄사람한테 하는게맞나...본인 마음 떠났다고해서..그래서 말이라도 내가 하고 헤어지겠다고 말하고 억지로 오후 11시에 부모님을 뵈러갔는데 타이밍이 너무안좋아 다음날에 다시 찾아뵙도록 여친과 약속했습니다. 택시타고 집에가는데 여친이 진짜그만하자 어머니한테 방금 너랑 결혼해도되냐고 물었다 돌아오는대답은 똑같았다라고하더군요.. 저는 진짜 너무 화가났어요.. 내가 말하고싶다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내가 이제 집에가니까 태도돌변해서 바로 그렇게 나와서.. 택시돌려서 집에갔죠 이판사판이였어요..문을열어주지않아 예의가 너무없지만.. 저도 그러고싶지않았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그때서야 문을 열어주더군요 안좋은걸 느낀 여친 언니분이 저랑도 친한편이여서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늦었다 그러니 내일 내가 문 열어줄테니 그때와라 하고 타이르고 저는 집에왔습니다.. 다음날이되고 전화로 한번더 생각해달라고 말하고 만약 부모님이 마음을 바꾸시면 그땐 괜찮겠냐고 물어도 그땐 이제 본인이 생각을 해보겠다고하네요.. 정리했던게있다고 하면서.. 그리고 다른사람들도 만나고 싶다고 그제서야 말하더군요..결국 부모님은 핑계였고 그게 이유인걸 알개되고 친구로지내자고 집에도 놀러오고 해라 그래서 친구로 남기로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만나서 그냥 평상시처럼 보냈고 연락도 했습니다 근데 이제 주위사람들한테 헤어진걸 말해줬다 근데 친구로남는건 저에게 못할짓을 하고 미련남게하는행동이다 라고 말하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저를 아예 때어내려고 하더군여...헤어진지5일되었는데..헤어지고나서부터 연락하는사람생겼고 본인또는 제가 남친여친이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할거냐고 하더군요..저한테 분명 헤어질때 자기는 지금 마음이 편하다 주위에 아무것도 신경안써서좋고 당분간 혼자 지낼거라고 말했는데 연락하는사람이있다고말하니까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저는 친구로 남는게.. 8년동안 옆에 있어줬던사람을.. 어떻게 한순간에 잊고 일상생활을 할 수있나요... 친구로 그냥 지내면서 천천히 저도 정리하고자하는 마음에 친구로 남자고한건데...여친이 그렇게 친구들 말듣고 연락하는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화가나 화를내면서 톡을했죠.. 그말듣고 근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과호흡증상이 오더군요..그래서 제발 전화로 얘기하자고 안잡을테니까 과화흡와서 너무힘들다 말을해도 제 목소리 듣기싫다고 하면서 저희 어머니가 옛날에 친아버지께 집착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똑같이 그렇게 할까봐 무섭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그 말듣고 이건 진짜 아닌거같았고 어떻게 그런말까지하는지 하는지...했습니다 그래도 애써 포장해서 사귀면서행복했다 내가 너 아무렇지 않게 볼수있을때 연락하겠다하고 여친은 여기서도 8년사귀면서 많이힘들었던걸 말하고 그러라고하고 저희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유일하게 볼수있는건 인스타였고 그녀는 남자랑 간거같은 사진들을 올리고 스토리를 올리고 하더군요 저도 인스타를 한번도 안하다가 스토리를 올리고 서로그냥 눈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저한테 이번생은 처음이라 드라마에서 7년사귄커플이있는데 헤어지고 남주가 여주에게 "행복해져 꼭"이라는 대사를 하는걸 캡쳐하고 이라고 태그를 쓰더군요.. 어이가없어서 화가나고 또 진짜 나를 생각해서 저런말을한건지.. 이제 주위사람들한테 왜헤어졌냐고 물어보면 본인위주로 포장해서 다른사람 연애할때 막말로 나쁜년안될려고 올린건지 생각을 알수가없네요.. 친구들은 여자나남자나 다 여친을 욕하더군요.. 제발 다 삭제하고 쳐다도 보지말라고하는데.. 그러면 전 진짜 못살거같습니다. 매일매일 술을 먹고 수면유도제먹고 감정노동을 하고있고..친구를통해 내일 제주도로 회사사람들끼리 놀러간다더군요...회사에 여자는 아줌마들이고 또래는 다 남자직원인데..요 어쨌든 지금 저는 만나서 얘기를좀 하고싶어요.. 헤어졌는데 찝찝함이 남아있어서 미련이 남아요... 그래서 오늘 집앞에 찾아가서 그냥 대화를 해볼려고해요.. 이렇게 까지하는이유는 이렇게 하지않으면 절대 안만나주고 전화도 안할걸알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여자는 싫어질거다라고해도 저는 딴마음없고 대화만 한번하고 이찝찝함을 좀 없애고싶어서입니다.. 잡을생각 전혀없습니다.. 8년 연애를 서로 잘했는데 마무리를 이런식으로 찝찝하게 남기면서 앞으로 살고싶지않습니다.. 나이가들어서도 잊혀지지않을거같아 지금아니면 말못할거같아서 이따 만나보려고합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말 솜씨가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었어요.. 저를 욕하셔도좋습니다... 정말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안너에게해주고싶은말의욕없음혼란스러워답답해우울공허해불면우울해자고싶다무기력해공황호흡곤란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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