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집이라는 공간에 갇혀 살아야 하는거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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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umoon
·3년 전
언제까지 집이라는 공간에 갇혀 살아야 하는거지 <엄마의 과잉보호 탓에 금지사항들> 혼자 외출 금지 친구들이랑 놀지도 못함 외출시 부모님 동행(저 고등학생이에요) 어딜 가든지 부모님과 전화 집에서 통화도 함부로 못함 연락도 여자만 가능 남친 못 사귐(사겨도 몰래 해야함) <남친 몰래 사귈경우 위험 요소> 폰 감시 부모님 이혼 사유 부모님이랑 맨날 싸움 금지사항들이 더 늘어나고 심해짐 거의 라푼젤 수준... 자취하거나 결혼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 상태 지속예정.. 저는 어떡해야 하는거죠.. 중학교때부터 제가 남친 사귀는 걸 알게 되신 뒤로 더 심해진건데 아무리 말로 설득하고 화내고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해결책 좀 알려주세요 진짜 감옥에 있는 기분이에요ㅠㅠㅠㅜ 요즘 너무 힘들어요.. 코로나도 겹쳐서 우울증도 왔고 스트레스 심해지면 자해도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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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어머니 되시는 분은 애를 어떻게 낳으셨대요? 외갓댁 식구분들이 어머니께 "너는 이제 내가 지정한 상대랑 잠자리 가져라." 이렇게 하셨다고 하나용? 코로나 때문이어도 과잉대응으로 보이는데, 느낌상 코로나와는 무관한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학생' , '자식' 이런 틀에 얽매여서 봐야 될 것을 못보고 계신듯 합니다 ㅠㅠ 애초에 아이는.. 애완동물 대용이 아니잖아요..? 일단 작성하신 글을 통해서만 보는건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지금 저랑 전화로 대화하실 수도 없고, 애초에 전 전문가도 아니니까, 작성자님이 생각하실때 이건 인권이 없는 수준이다 싶으면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전문적인 기관에 말씀드려 자문을 구해보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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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on (글쓴이)
· 3년 전
@naphone 친척분들중에서도 과잉보호 하시진 않으셨어요 잔소리를 많이 하셨다고만 들었는데 그냥 그거에 상관없이 제 엄마는 저를 믿지 못하는 것도 있고 남자도 믿지 못하셔서 과잉보호를 한다고 말하셨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여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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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 3년 전
ㅠㅠ 전 조금 걱정되는게..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여중나온 친구가 있었는데, 처음 몇개월은 되게 불안해하고 걔가 "나는 남자는 살짝 무섭다" 이렇게 말한게 기억나더라고요 (그 친구는 2학기쯤엔 적응해서 고3까지 잘 다녔네용) 어떤 부분이 잘 되길 원한다면 오히려 그 부분만큼은 과잉보호를 하면 안될텐데 말이에요..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아이가 집에서 맨날 소독되는 아이보다 건강한거랑 마찬가지겠죠 음.... 제가 사실 작성자님께 이런 말을 할 이유는 없죠 ㅋㅋ 작성자님은 잘 아실텐데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 답답함을 기억하기에 작성자님의 자식은 한결 편하겠네요! 부럽다! 항상 타인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게 좋은것 같아요 작성자님도 어머니께 맛없는 건강식을 억지로 드리며 하루 1시간 운동을 시키는거죠!! 노후생활을 위해선 체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ㅋㅋ 잘 지내시고, 설령 바뀌지 않더라도 몇년후엔 좀 상황이 나아질듯 하네요 잘 버티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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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oon (글쓴이)
· 3년 전
@naphone ㅋㅋㅋㅋ 그러게요 뭐 점점 나아지겠죠.. 좋은 말 감사합니다 노력도하고 잘 버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