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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올래 중1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중학교 입학하고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한걸 토대로 의료용 종이와 보호자용 종의를 모두 받았지만 구지 볼 생각이 안들었고 봐서 별다를게 있겠나 싶어서 그냥 종이를 쑤셔넣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4월 초에 머리가 너무 무겁고 어지럽고 시야에서 사물이 기울어지는가 같은거에요..ㅠ처음에는 일시적인가 싶더니 체욱하던 날에 픽 쓰러져버렸더라고요.. 학교 보건쌤의 덕분으로 병원응급실가서 수액맞고 쉬고있었는데 약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그리고 눈뜨고 보니 큰오빠가 있는거에요..그래서 오빠가 여기 왜 있냐고 놀라면서 물어봤는데 알고보니 선생님께서 보호자 외출허가랑 병원방문이랑 한꺼번에 처리할려고 오빠가 일하고 있는 대학병원의 응급실로 절 보냈더라고요 오빠는 가정의학과라 상관은 없지만 이렇게 응급실 병실 옆에서 앉아있으니까 신경쓰이더라구요.. 사실..괜찮냐고 도닥일줄 알았는데 몸이 안좋았으면 약을받던지 주사를 맞던지 해야지 니 바보야.어린애도 아니면서 의사표현을 왜 못해라고 오희려 혼이나고 말았어요..살짝 서운해서 오빠가 잠시 가고나서 화장실로 가 머리를 묶고 열이나는 이마에 찬물을 대고 화장실에서 나오니까 오빠가 따라오라고 끌고가서 수액실에 데려가더라고요.. 어릴때 선단공포증도 있고 워낙 겁이많은터라 맞기 싫다면서 울먹거리니까 찡찡거리는거 듣기싫으니까 얼른 팔걷어 라고 오른쪽 팔 걷는데 제가 너무 싫은 나머지 수액실에서 도망가서 응급실을 지나 집으로 와버렸어요. 어제 그랬는데..오늘까지 오빠도 화 많이난거같고..그렇다고 제가 사과하기에는 저도 속상한데..어찌하면 좋을까요 오빠가 저렇게 차가울 사람인지는 몰랐어요 준 약도 괜스레 먹기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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