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더 큰 고난에 있었단 이유로 꼭 대단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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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now1004
·3년 전
난 내가 더 큰 고난에 있었단 이유로 꼭 대단한 사람이 될 필욘 없다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원석이 다듬어져 다이아몬드가 되듯이 내 능력 중 몇 개를 내 고난들이 깎기고 깎게해 원석에서 벗어난 다이아몬드 형태가 되어간다면 난 그 능력이 다른 능력보다 더 뛰어나고 그 뛰어난 능력을 개발하느라 다른 능력은 부족하기에 현실적으로 그쪽 길로 가야한다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그 길을 가는게 맞는 건지. 하지만 자꾸 내가 고민할 때면 가까운 친구들한테 이런 소리를 듣는다. '어떻게 사람 마음을 이렇게 잘 아냐고' '내 마음을 꿰뚫어 본 거 같아 무섭다' 그리고 나 스스로가 보기에도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올곧은 태도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격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배려하는 태도 ....이렇게 적고 보니까 그 직업과 딱 맞는 거 같다. 심리상담사. 또 가고 싶은 대학과 과는 전남대 심리학과 내가 이 직종과 잘 맞을 지 망설여진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도 성격과 태도에 잘 맞는 듯 해 딱히 반박을 못하겠다. 저와 가까운 마카님들이 보기엔 어떠신가요? 잘 맞는 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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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 3년 전
마카님은 따뜻하신 분이라 잘 맞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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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MyGalaxy 헤헤..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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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l0835
· 3년 전
좋은 꿈이네요. 저도 심리상담사를 생각해 본 적은 많은데 두려워서 미리 포기했어요. 누군가의 삶, 아픔, 미래, 현재를 들어줘야 하잖아요. 나도 아픈데 다른 사람까지 신경 쓰고 그걸 또 듣고 위로해 주고 그렇게 제가 먼저 그런 선택을 하게 될까 봐. 저도 강인한 마음을 가진 건 아니라 버틸 수 없을 거라 생각했죠. 하지만 당신은 다르네요. 역시 멋진 분이라서 그런가? 항상 따뜻한 말로 어쩔 땐 따끔하게 어쩔땐 어루만지듯 사람을 감싸주고 지켜주시잖아요. 전 당신이 그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요. 그리고 전 지금은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일을 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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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ow1004 (글쓴이)
· 3년 전
@HaYul0835 사실 저도 올해 직전까지 많이 아파왔어서..스스로가 아픈 상태에서 갓 나왔는데 이렇게 또 해도 될까? 좀 걱정스러웠어요 또 제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말을 건낸 게 어쩌면 스스로 위로받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서. 아님 날 치유하기 위한 수단으로써만 사용했으면 어쩌지 싶어서 직업으로썬 많은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정이 많은 건 사실이고 또 저와 같은 아픈 경험을 했는 사람, 또 그렇지 않은 사람을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또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이 성숙해지는 과정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결정을 내린 거 같아요 하겠다고..:) 항상 제게 멋지다고 강인하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모를 거에요 오늘 공부도, 시험도 대학도 생각해 머리가 아파와 힘들었는데 당신의 댓글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위로가 됐어요 저는요 저처럼 자신을 참회하고, 좀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충분히 박수갈채를 받아야한다 생각하지만 이렇게 그런 사람들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사람도 같이 그옆에 서서 받아야한다 생각해요 당신의 능력을 좀 더 보여줄 수 있는 데가 있음 거기가 당신의 길이겠죠? 꼭 심리상담사가 되어야만 멋있는 게 아니듯이 당신의 길에서 반짝이는 당신을 기대하며 저도 당신을 응원할게요 서로의 반짝임은 달라도 밝기는 같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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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ul0835
· 3년 전
서로가 서로를 비춰줄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난 당신을 응원합니다.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