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판단해주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폭식|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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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판단해주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LIUM0809
·3년 전
오늘 친구가 몇주동안 생리고 예민해서 연락해도 잘 안받다가 오늘 저한테 갑자기 집으로 부르더라고요 (원래 연락을 해도 잘안받는 친구기도 했고 많이 예민한 친구에요)사실 좀 망설였어요 제가 며칠전부터 친구들이랑 같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할머니집도 일부로 안올라갔거든요 그러다 어제 한번 폭식해서 오늘 하루 단식하고 내일 다시 시작해야지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집으로 부르길래 솔직히 망설였어요 제가 그 친구랑은 항상 먹는거로 만나기도 하고 그 부분으로 되게 잘맞는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또 만나면 먹겠지 싶어서 고민하면서 친구한테 나 다이어트 시작했으니까 먹는건 안된다고 진짜 먹는거 주지 말라고 얘기했어요 친구가 대충 알겠다고 해서 믿고 친구집으로 갔어요 그렇게 만나서 얘기하다 갑자기 그 친구가 쫄면 2그릇을 챙겨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진짜 안먹든다고 괜찮다고 먹으면 안된다고 손사래 쳤는데 우리 엄마가 너 온다길래 만든거다 한입밀 먹어라 내가 2그릇 다 못먹는다 그러더라고요 진짜 고민하면서 29일에서 졸업사진을 찍기도 하고 혼자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친구들이랑 약속 잡고 하는 다이어트라 어쩔수 없이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어요 그러면서 친구가 조금 가볍게 생각할까봐 오늘 설사 2번하고 왔다 속이 안좋다 또 먹으면 설사한다 장염일수도 있다 이런식으로도 얘기했는데 딱 한번만 먹어라 한 입만 먹어라 계속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성의도 있고 해서 비닐봉지에 싸주면 안되냐했는데 그랬더니 안된다 비닐봉지에 넣으면 석여서 맛없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짜피 섞어서 먹는거다 하고 계속 괜찮다 했는데 진짜 안먹을꺼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못먹는다라고 했더니 그럼 너 집으로 가라고 안먹을거면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있으면 안되냐고 나 온지 1시간도 안됐다 했어요 근데 그냥 가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기분 상해서 그냥 조용히 짐 챙겼어요 그거 보고는 갑자기 냉면 본인꺼도 같이 챙겨서 다시 갖다놓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친구 어머니가 저를 평소에 많이 좋아해주시기도 하고 그냥 다시 갖다놓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어쩔수 없이 친구한테 그냥 먹겠다고 먹어도 될거 갔다고 급하게 얘기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저 보더니 화내면서 나랑 뭐 하자는 거냐 내가 아까 먹자고 했을때는 안먹더니 이제 와서 이러는건 뭐냐 묻더라고요 그래서 손가락 꼼지락 거리고 바닥보면서 조용히 그냥 먹어도 될꺼 같아서 그런다 했는데 더 몰아붙이면서 손가락 가만히 있고 바닥 보지 말고 나랑 눈 마주치라고 내가 니 위가 아니라 니 친구다 니 다이어트 하는 방식이 뭐냐 니 오늘 설사한건 어제 갑자기 자극적인 음식 먹어서지 장염같은거 아니다 장염이었으면 너 여기 있지도 못했다 여기로 오지도 못했다 그거 장염아니다 뭐라뭐라 하더라고요 솔직히 너무 속상하고 내 입장도 있고 했는데 입이 안떨어져서 말을 못하고 손가락 누르면서 바닥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할말 다하고 쫄면 다시 가지고 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젓가락 들고 눈치보며 조금씩 먹는데 먹기 싫으면 먹지 마라 그냥 비닐봉지에 싸줄테니 가지고 가라 어쨔피 시간도 없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다 그냥 여기서 먹겠다 했는데 여기서 굳이 먹으려는 이유가 뭐냐 니 지금 먹기 싫은거 같다 해서 그냥 지금 먹고싶다 했죠 근데 친구가 너 불편해 보인다 너 여기서 먹으라고 하고는 자기 쫄면은 가지고 내려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황급하게 너랑 먹을려고 하는거다 라고 했죠 그래서 결국엔 둘이 같이 먹고 나름 분위기 풀고 놀고 오긴했는데 솔직히 많이 속상했어요 그 친구 입장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에요 저랑 먹는 취향이 서로 유일하게 비슷한 친구였고 그래서 더 친하게 지냈던거였고 같이 만나서 놀기도 했고 많이 먹기도 했어요 그 친구는 제 먹는모습을 좋아했고 그래서 많이 챙겨주기도 했어요 제가 다이어트 하는걸 안좋아하기도 했고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걸 평소에는 잘 먹다가 갑자기 안먹는다 했으니 기분이 상했겠죠 근데 저도 솔직히 나름 이유가 있던거고 친구한테 분명 나 다이어트 하니까 음식 못먹는다 주지 말라 한건데 준거니까요... 그리고 지금 중3인데 초5때 처음 만난 친구였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중1때 좀 멀어졌다 중2 끝나갈때 다시 만나서 다시 친해진후 좀 많이 변해있었어요 그래서 적응하기 어렵기도 했고 다시 친해진지 1년도 안된거거든요 그냥 진짜 객관적으로 얘기해주세요 저 진짜 이런거로 상처 잘 안받으니까 보고 누가 어떤부분에서 잘못했고 이럴땐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보고 판단해주세요 이런 일 반복하기 싫어서 그래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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