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어요. 합리화 인것 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취업|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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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나는 도대체 뭔지 잘 모르겠어요. 합리화 인것 같으면서도 아니고. 저는 항상 이런것들이 많아요. 딱 쉽게 말해서, 50:50인 생각들에 좋은점도 있지만, 내가 너무 혼란스러워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나와 장 반대인 사람의 생각을, 마음을. 가치관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는 쉬워요. 나 혼자 생각을 해도 반대 생각은 늘 꼭 하니까. 그래서 나는 혼란스럽고 답이 없는 결정에 머리가 아파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장말 어리게 보이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아님 장말, 모두가 날 어리게 봐서 내가 이러한 건지. 결코 좋은 답은 하나도 없어요. 이 나이에 어린 애마냥 오구오구 뒤꽁무니만 졸졸 쫒아가면. 편하겠죠. 저도 멍청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럴수만 있다면. 그런것도 능력이겠죠. 잘사는 사람들도, 잘 사는 집에 태어난것도. 능력이래요. 맞는것 같아요. 저도 처음부터 부유하진 않았어요. 물론, 지금도 그러하지 않지만. 내가 봤을 우리집은 부족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전 이나이에도 세상물정 모르고 돈의 가치도 몰라요. 그래서 내가 어떻다 할 순 없지만, 그러지 않다는 것 정도는 알아요. 엄마아빠는 정말 열심히 했겠죠. 결코 내 입으로 우리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가. 착하고 성실하고 착한일만 했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가 그랬듯. 아니, 내가 그랬듯. 그때 그 나이의 장난도, 사고도 했겠죠. 우리 아빠가 개구쟁이였다는것쯤은 알아요.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엄마아빠의 어릴적 모습을 잘 알진 못하지만요. 지금 제 나이에 엄마아빠는 결혼도 아닌 저를 낳았어요. 배에 있는게 아니라, 세상밖으로요. 제 나이에. 어릴적 아버지가 나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면 정말 동네 형,오빠 같아요. 그래서 어릴적 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아빠의 친구분들, 삼촌들에게 관심과 사랑의 독차지였죠. 삼촌들은 결혼한게 아니였으니까. 지금 삼촌들의 애기들 나이가 초등학생이에요. 적어도 10살 정도 차이가 나요. 내가 제일 큰 무기이자 큰 약점이겠죠. 나도 우리 부모님이 남들과 같이 평범하게 결혼을 해서 나를 낳았더라면. 난 지금 킥해야, 초등학생이야. 최대가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란 말이야. 그러면서 나는 어리광을 부려도. 어린척을 해도. 어리게 버이려고 해도. 이러한 이유로 합리화를 해요. 그런데 내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어제 가족끼리, 사촌 한분이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우리 부모님은 저를 한없이 어린이로 봤더라구요. 정말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부모님이 말해요. 연약한 줄 알았다고. 몰랐는데 학교에 가서 이런걸 배워와서 이렇게 하는걸 보니 약한줄만 알았는데 그건 아닌것 같다고. 그냥 저를 어린 애처럼 봤던거에요. 물론,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저도 자를 모르겠어요. 잘 할 수 있을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아요. 처음엔 어리버리 멍청하겠죠. 저는 살짝 직설적으로 말해서 길들여지는 편이 더 좋은것 같아요. 낯도 많이가려서, 초반에는 하나하나 차라리 지정해서 시키는게 조금 더 마음이 편해요. 이또한 사실 잘 모르겠어요. 말했다 싶이 나는 5:5라서. 옛날부터 말해왔어요. 눈물 흘린모습 한번 본적 없는 우리 아버지가. 내가 시집을 가면, 눈물 흘릴것 같다라며 삼촌에게 건너 들었어요. 주변에서 모두가 말해요. 어떻게 시집보내냐- 그냥 뭐 이런 말들. 최근에 친가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손도 이리 작다며 뭘 하겠냐고. 할이버지도 그러셨거든요. 최근에 할아버지가 나 시집어떻게 가냐며 고민? 걱정? 하신데요. 항상 그냥 주변에서 많이 듣던 말이에요. 아 . 그러니까, 하고싶은 말은, 취업을 멀리가게 되었어요. 아직 뭐 확신된것도 아니지만, 일단 실습도 먼지라. 어제 아부지가 저 혼자 못보내겠다고 말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원래 자식을 감싸고 다녔어요. 아빠도 그냥 어쩌다 한번씩? 장난스레 이야기 했었는데, 어제는 ...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나는 마냥 이렇게 날 위해주는 부모님이 있으면서 최악이라 나를 어둠에 가둬버리고선. 어쩌면 이 답답한 틀에서 도망가려고 했어요. 어떻게든 되겠지, 심정이였어요. 그냥 그쪽에 잇는 친구들을 보고싶기도 했었고. 벗어나고 싶기도 했었고. 엄마의 눈물에 무너져 내렸고, 내가 이때것 잘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느꼈어요. 그러면서 조금씩 바뀌려고 해요. 정말 좋은것만 보고싶은 느낌이 이제는 뭔지 알걸 같아요. 전에는 이해못할것들이 이해가 될때. 내가 다시 갖혀있던 풀어져있던 굳이 살찢어가며 알아내지 않으려구요. 나도 너무 지친상태이기 때문에. 극에 달아도 어짜피 난 죽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내가 잘못했지. 그렇다고 아직 완전히 괜찮지는 않아요. 그러니 이런 글을 쓰고 있겠죠. 무슨말인지 모르겠죠. 저도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여기를 떠날 일이 생길려나요,? 적어도 혼자 이리 떠드는걸 워낙 좋아해서. 우울이 사라지진 않겠지만, 사라지더라도. 저는 지금처럼 이런 글을 끄적이겠죠? 몇어개 어플을 써봣지만 여기가 제일 좋더라구요. 결론은, 어제 너가 자장가 불러준다고 할때, 그냥 말 들을껄. 듣고싶잖아. 내가 잠 안온다고, 자장가 불러달라는 말에 빨리 눈감고 누워서 폰덮으라는 말. 지금 통화걸라던 너의 말이. 하지만 난 아직 못잔다고, 시험 정리 중이였던 나는. 결국 못들었네. 놀이공원 가고싶다는 나의말에, 약속까지 해준 너가. 그냥 다-. 다. 보고싶다. 내가 너는 꼭,. .......아마...도? 조금은 너는 나랑 다른것 같았어. 아마 너가 맞는거겠지. 난 절제방법을 잘 모르거든. 엄청 보고싶다. 지금이라도 달려가고 싶을 정도로. 와락 안기면. ...자야하는데 나 또 못자고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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