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빠가 있다. 오빠가 너무 좋고 자랑스럽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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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ichasha
·3년 전
나는 오빠가 있다. 오빠가 너무 좋고 자랑스럽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우리를 똑같이 대하지않고 오빠에게 해택을 줄 때 나는 불평을 했고, 나는 오빠와 항상 비교한다고 부모님이 말씀하셔서 나는 질투가 많은 자식으로 낙인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30살인데 아직까지 나는 질투가 많은 사람으로 내 자신을 알아왔다. 그치만 어제 원주로 가는 버스를 타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오빠를 질투한다는 걸 팩트로 알고 살아왔는데 나는 오빠를 아주 좋아한다. 심지어 잘 될때 엄청 행복하고 지금 생각해볼 때 오빠가 잘 안 풀렸을 때 안쓰럽지도 않고 우리 오빠는 항상 최고라고 여겼다. 그래서 처음으로 내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오빠를 질투하는가? 아니다. 오빠와 나를 비교하나? 아니다. 부모님이 우리를 평등하게 대하지 않았던 점을 문제삼았고, 부모님의 행동을 분석했지 내 자신을 오빠와 비교하지는 않았다. 억울하다. 어렸을때 나를 세뇌시킨 부모님. 너무했다. 나는 꼿꼿이 이 세상에 평등함을 바랄거고 오빠를 계속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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