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돌아가셔 힘든데.. 아무말이나 해주시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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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ily0911
·3년 전
부모님이 돌아가셔 힘든데.. 아무말이나 해주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답답해공허해힘들다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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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am339
· 3년 전
오늘 하루도 살아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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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y0911 (글쓴이)
· 3년 전
@dagam339 21살에 아빠를 잃고 너무나 힘들었는데 이런 말씀 하나가 진짜 너무나 힘이 됩니다.. 22살 첫 아빠없는 생일이라 고단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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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y0911 (글쓴이)
· 3년 전
@!dfd06e5d83208c0775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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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yan23
· 3년 전
참지 말고 충분히 슬퍼하고 우세요 주위사람들한테 기대기도 하고 부모님을 함께 추억 할 수 있는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기도 하고.. 짧고 이상하지만 이 글로서 안아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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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y0911 (글쓴이)
· 3년 전
@riyan23 이렇게 슬픈 생일 처음이였는데 위로의 말쓴 정말 감사하고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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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am339
· 3년 전
하루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다음 생일은 이전 생일보다 더 기쁜 날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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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ntureseeker
· 3년 전
과거 못해준 것에 대한 죄책감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아빠가 바란 아빠 자신의 모습은 바로 비록 조금은 쪼들려도 그래도 최대한 많은걸 베풀고 주고 싶어했던 든든한 가장의 모습이니까. 전 고등학교때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과거 6•25 참전용사셨습니다. 전 그런 할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할아버지 장례식때 별로 울지 않았고, 슬픔도 길게 두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졸업후 사회에 나가 여기저기 알바하고 입대해서 군생활 할때도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꿋꿋히 버텨내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얼마 안있어 전역하게되면 할아버지의 묘지앞에 당당히 서서 경례를 올려드릴수 있게 되겠죠. 전 마카님이 정말로 아빠를 위한다면, 아빠를 소중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다면 언제까지고 슬픔에 젖어있기보단 하루하루 나아지는 모습으로 성장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이, 아버지가 바란 가장의 모습에 상응하는 자식의 생기발랄한 모습이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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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ohada
· 3년 전
생일축하해요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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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ohada
· 3년 전
저도 21살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저는 거의 2년 간 깊은 죄책감에 힘들었어요 매일 울다가 어느날 문득 깨달았어요 기억속에 엄마도 자신을 슬픈 존재가 아니라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길 바***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떠난이도 미안했을거예요 우리도 언젠가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길을 가게 될테니 우리 지금을 같이 버텨보아요 그리고 그때 다시 만나면 왜 이렇게 좋은 세상을 빨리 갔냐고 이야기 보따리 풀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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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rohada
· 3년 전
잘 먹고 잘 자요 그리고 또 나를 위해 살아요 그게 어려울지라도 같이 노력해봐요 시간 금방입니다 야속할만큼ㅠㅜ 사실 저도 오늘은 너무 힘든하루여서 엄마생각이 많이 나서 엉엉 울었네요 오늘 하루도 살아줘서 버텨줘서 고마워요 생일 축하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