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지옥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불행|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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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지옥 같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rxurxtuc
·3년 전
저는 집에서 죄인이에요. 성적 안 좋아서 고등학교 자퇴하고 나서부터 항상 그랬어요. 대부분 온라인 수업으로 바뀌어서 거의 매일을 집에만 있는데 그 시간동안 엄마는 툭하면 저 때문에 살고 싶지가 않다는 말을 해요. 그냥 온 집안의 불행이 다 저 때문이에요. 계속 집에만 있으니까 가족끼리도 자주 싸우는데 누구 때문에 싸우게 되어도 결국엔 제가 잘못했다고 개처럼 싹싹 빌어야 돼요. 우리 집에서 저는 인격체가 아닌것 같아요. 저 자퇴하면서 친구들이랑도 연락이 다 끊겨서 가족 제외하면 인간관계랄게 아무것도 없어요. 어제 엄마랑 또 싸웠는데 오늘 집 들어갈때 문 열기가 너무 무서워서 괜히 문 앞에서 몇분간 서성이다 겨우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다시 다 제 잘못이라고 빌었는데 꼴도 보기 싫다고 하셔서 지금은 제 방에 처박혀 있어요. 요즘에 제가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떠나지가 않아요. 저 빼고서 화목한 가족들을 보면 제가 사라지는게 맞는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고요. 딱히 죽기까지 하진 않더라도 더이상 이렇게 집에서 눈치보면서 살고 싶진 않은데 아직 미성년자라 가출하면 어디로 가야할지 너무 막막해서 한번도 시도도 못해봤어요. 그냥 이대로 더 살 용기는 없는데 그러면 죽거나 나가버릴 용기라도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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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amj83
· 3년 전
저도 집이 불편해요 싫은사람이 많아요 나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니 가까운가족이 너무미워요 집 나가고 싶은마음은 공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