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지쳤을 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왕따|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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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지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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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배신을 당하고 집에서 욕설을 듣고 폭력을 당했죠 주변에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의지할 사람을 찾고 싶었어요. 초5부터 고3까지 우연히 발견한 랜덤채팅 어플에서 제 고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았고 그래서 우울할 때마다 랜덤채팅을 들어가서 고민을 털어놓곤 했어요. 랜덤채팅을 하며 정말 지우고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저랑 대화하는 모든 사람들은 저를 먹는 게 목적이어서 5학년이라는 비교적 빠른 나이에 sm을 접하고 물들어감과 동시에 거부감이 들었다는 이유도 있어요.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상처를 많이 받은 것 때문이죠. 랜덤채팅을 하며 대화를 나눈 사람들 중 반 이상은 번호나 카톡아이디를 교환해 연락했어요. 하지만, 그 사람들 중 두달 이상 연락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짧게는 하루, 길게는 한달까지였죠. 의지할 사람 하나 없는 제게 의지할 사람은 랜덤채팅의 사람뿐이었고, 연락한 사람 모두에게 믿음을 주고 의지했었어요. 하지만 그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니 그 때마다 상처를 조금씩 받고 받고 받다보니 점점 인간관계에 대해 지쳐갔던 것 같아요. 연락하던 사람들 중 한명은 제게 "랜덤채팅에서 만난 사람들은 원래 다 그래. 만난 것도 쉬웠으니 끊는 것도 쉬운거지. 너가 문제있는 거 아니다. 나는 연락 쉽게 안 끊을 거지만 끊더라도 미리 말할게." 라고 했지만 그 사람마저 쉽게 끊어져버리니 사람들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더라고요. 랜덤채팅에서 그랬다보니 다른사람들도 저와의 연락을 쉽게 끊을거라고 생각하게 되어서 다른사람과의 관계를 쉽게 생각하게 되고 카톡도 전화도 귀찮아지고 이럴바에는 관계 다 끊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막상 혼자가 됐을 때는 난 왜 친구 없지...라는 생각에 혼자 울먹이다가 결국엔 친구를 찾게되고 무한반복인거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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