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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무서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0629
·3년 전
학창 시절 저는 밝은 성격이었어요. 등교할 때 반 문을 열며 반에 있는 친구 하나하나 인사를 건네주고, 누구랑 대화를 하던 어색하지 않았거든요. 늘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어느 날 그 친구들한테 제가 좀 부담스러워서 같이 못 다니겠단 소리를 들었어요. 그 이후론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워지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서 그 기억이 무뎌지고 하니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저에게는 문제가 하나 있어요. 적당한 거리를 둔 친구 정도는 대하는 게 어렵지 않은데, 정말 좋아하고 친한 사람은 대하는 게 너무 어렵다는 거에요. 잃고 싶지 않고, 그 사람이 나를 미워하게 될까 무서워서 서운한 일이 있거나, 그 사람의 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지 못해요. 그 사람이 내 앞에서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감정을 비추면 미친듯이 불안하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냥 아무하고도 친해지고 싶지 않아요. 엄청 우울하고요. 눈물을 흘리는 벽이 낮아진 건지 아니면 그만큼 망가져서 눈물이 자꾸 나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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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Labellabita
· 3년 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췄을때 날 떠난다는건 그사람이 날 정말 좋아하고 친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