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이 두렵고 제가 이인증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소중한 사람들의 죽음이 두렵고 제가 이인증 같아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사망사건 관련 다큐들을 본 이후인것같아요) 일상생활 중에서도 강박처럼 주변인의 죽음이 두려워서 즐거운일도 온전히 즐겁게 못느낄때가 많아요 다큐에서 "그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라는 나레이션이 종종 나오잖아요 그런걸 본 이후로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 '이 일상이 다시는 못돌아오면 어떡하지?' '다시는 못보게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자주 들면서 즐겁다가도 불안하고 인사하면서도 초조해요 그리고 이인증 관련해서는 머릿속에서 목소리 두개가 계속 말하는거같아요 근데 서로 상반된 이야기를 해요 '00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했으면좋겠다' '아니야 죽어죽어' '또 ***하네 넌ㅁㅊㄴ이야 난 00이를 사랑해' 이런식이에요 한쪽은 긍정적이고 한쪽은 부정적인 식이에요 근데 여기서 부정적인 얘기를 하는쪽이 '죽어죽는다' 이러면 앞서 말한 죽음에 대한 두려운 강박이 작용해서 '내가 이렇게 생각해서 진짜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일상 내내 제 의식을 의식적으로 다루는 느낌? 이러다보니까 너무 피곤해요...... 내가 숨쉬는걸 하루종일 의식적으로 들이마신다. 내쉰다. 들이마신다. 이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이인증은 한 8년전쯤에도 겪었어요 병원에 오래있었거든요 (정신과 아니고 그냥 다른 병으로) 그때는 멍하니 누워서 하루종일 머릿속으로 혼자 대화했어요 그러다보니 몸은 누워있는데 머리가 되게 피곤했어요 잠들지않는 이상 대화가 끊기지않으니까요... 그치만 그건 스테로이드랑 환경적 이유(오랜 병원생활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생겼던거라 퇴원하고 정상생활하니 이인증 증상과 비현실감도 사라졌고요 지금 제가 겪는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힘들다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우울괴로워이인증망상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