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가 너무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정신과|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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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부모님의 도움을 받기가 너무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kobugi20
·3년 전
작년부터 생리 전만 되면 우울감이 심해져서 엄청 울고 무기력감에 힘들어 했었어요. 그게 이번 학기가 되면서 너무 심해졌고 대학 수업을 아무것도 못 따라가겠는 지경에 와서 학교 인지 신경치료 실습? 내담자로 지원했었어요. 학교 카운셀링센터는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하고 정신과로 가기에는 조금 용기가 부족했거든요. 그렇게 지금까지 우울한 일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없으면 다른 얘기를 하면서 4회기까지 진행했어요. 그런데 오늘도 생리 예정일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공부하다가 갑자기 우울감이 심해져서 더 이상 이전 학기를 잘 마무리할 자신이 없어져서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중도 휴학 관련해서 어머니한테 말씀드렸는데 어머니가 제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더라고요. 그냥 투정부리는 걸로 아셨어요. 고등학생 때부터 많은 시기에 힘들어 해서 그런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고 하는데까지 해보라고 하셨어요. 근데 저 진짜로 참고 참고 또 참고 참을 만큼 참가가 지금은 도저히 잘 해낼 자신도 그렇다고 좋지 않은 점수를 보고 힘들어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얘기한건데 저렇게 받아들이시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엄마는 제 태도가 마음에 안 드시는지 화내시고 전화받으라고 압박주시는데 정말 숨쉬기도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전화를 안받고 폰을 껐어요. 그러다 카톡으로 엄마가 정신력 부족이다 뭐다 뭐하셔서 제가 화내면서 정신력 문제가 아니라 아픈거라고, 다리 부러지면 못 걷는 것처럼 나도 지금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하니까 그제서야 아차 싶으셨는지 본가로 내려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전 솔직히 본가에 있는게 더 스트레스가 크고, 차라리 친구들이랑 기숙사에서 지내는게 훨씬 나은 것 같아요. 게다가 아버지랑도 얘기하자고 하는데 그게 죽어도 싫어요. 이때까지 기억중에 상처주신 안좋은 기억이 태반이라 정신적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도 하기 싫은 지경에 와바렸는데 아빠는 그걸 몰라요. 엄마는 그걸 아는데 그래도 평생 아빠랑 이렇게 지낼거며 얘기해보자고 하는데 내려가기가 너무 싫어요. 아빠한테 동정?받는 게 너무 싫고 부모님이랑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더 이상 의지하기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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