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티 내는법?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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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티 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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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렸을 때 친구가 제게 심한 장난을 쳐서 처음으로 친구에게 화를 낸적이 있었는데 그 때 친구가 오히려 제게 화를 내면서 절교를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때 '화를 내면 안되겠다, 되도록이면 참아야겠다' 는 생각이 깊게 박혔고 지금까지도 웬만하면 화를 내지 않고 있어요. 제가 화를 내는 경우는 누가봐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서 좋게 풀려해봐도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 안하고 답답하게 할 때 그럴 때만 가끔 화를 내요. 하지만 화내기 진짜 애매한 것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카페를 같이 갔는데 얘기는 안 하고 폰만 만지다던지, 본인 말만 한다던지, 사소한 장난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들이요. 화내면 쪼잔한 것 같고 화 안내면 내가 스트레스 받는 것들이요. 저는 이런 경우에서는 서운한 티는 내되 상대방 서운하기 하지 않을 그런 말들을 하고 싶지만 머릿속에서는 오로지 상대방 서운할 말들만 떠오르거든요ㅠㅠ그래서 항상 아무말 않고 웃으며 넘어가는데 그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상대방 서운하게 안하면서 서운한 티 내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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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 3년 전
친구라는건 쌍방 관계입니다. 그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요. 서운한 티를 내면 상대가 화를낸다? 그럼 상대는 거기서 부터 이미 당신을 존중하고 있지 않고, 당신의 감정은 상관 없다는 것이 증명된겁니다. 불편한게 있음 말하고, 서로 조절하고, 하면서 더 깊고 끈끈한 관계가 되거든요. 세상에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건 불가능해요. 나와 맞는 사람을 찾아주셔야 하죠. 불편한 감정을 말 안하면 그 행동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감정없이, 진지하고 차분하게 서운했던 점을 논리적으로 말해야 해요. 감정이 들어가면 이성적인 대화가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