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중인 엄마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들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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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중인 엄마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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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버지와엄마는 오래전부터 별거중이십니다 그래서저는 어렸을때부터 친척집에서 생활했구요 아버지는그동안몸이 안좋으셔서 저를 키울 능력이안되셨지만 학교에도찾아오셔서 용돈도 챙겨주셨습니다 친척집에서 부모가 버린자식이다 니네 엄마아빠는 미쳤다며 욕하는걸 듣고 자라 지금은 어엿한 회사를다니고있습니다 아빠와도 매일연락하고 자주보고합니다 이제건강해지셔서 일도하시구요 최근 별거중인엄마와 만났는데 이제는 말해야겠다며 저를친척집에 데려다놓고 1년만에 실수로 임신을하여 병원에 지우러갔지만 이미 시기를 놓여서 아이를출산했다고합니다 그아이는 이제19살이구요 그걸듣고 저는 너무 충격에 빠져서 뭐라말해야될지몰랐습니다 엄마는 실수였고 너를버리고 또버릴수없어 어쩔수없이키웠지만 정도없고 집혼자두고 일하러다니면서 키웠다구요 그리고 저는 낳고 싶어서 낳았고 저를 낳았을때는 너무행복했다고하지만 얘는 얘네아빠가자꾸잡으러와서 키운거라고요 저는 그걸듣고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그생각에 일도 손에안잡힙니다 걔가 내년20살때까지있다가 다시아빠와살꺼랍니다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구요 근데 처음에는 걔도 불쌍하다가 이제는 내가족을 망쳐버린얘라생각되고 죽이고싶을만큼싫습니다 걔네아빠도 죽여버리고싶어요 엄마도 이해가안됩니다 이사실은 이모들은 예전부터 알았다고합니다 이모들과도 이것때문에 연락을다끊었다고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숨도 잘안쉬어지고 잠도못자고 그냥 죽어버리고싶습니다 여태 구박받으면서 컸어도 상황이 나빴던거지 엄마아빠는 아무죄가없다고 나 자신을 타이르며살았는데 한계가온거같아요 얼마전에는 집에서 쓰러지기도 했는데 도움도 청하기싫고 이대로 눈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생각했어요 저 미쳐버릴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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