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도 내 이야기를 해보려고해 일단, 오늘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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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oto0904
·3년 전
안녕 오늘도 내 이야기를 해보려고해 일단, 오늘하루는 뭐 평소와 같이 그럭저럭했어 일어나서 학교갔다 집와서 자유롭게 노는.. 뭐 그런 일상 난 공부 안하거든 싫어하는거, 흥미없고 재미없는건 자의로 한기억이 없어 의무면 해야되지만. 요즘엔 공부에 흥미가 생길려고 하는거 같아 기분탓일게 뻔하지만서도. 그럼 이제 내 과거에대해 이야기해볼게 때는 아마 2년전 쯤이였을거야 기억은 잘 안나지만 뜬금없이 어머니가 방으로 부르시더라고 뭐 별거아닌줄 알고 갔지 그런데 왜 그런거 있잖아 분위기가 착찹해지는 무거운 공기. 긴장을 좀 했었지 그러더니 어머니께서 아버지. 이야기를 해주셨어 현재는 어떻게 지내는지 말이야 난 솔직히 전혀 궁금하지않은건 아니였어 뭐. 한땐 내 아버지였기도 하고 좋은기억도 없었지만 그래도 궁금하더라고 그런데 그 이야기는 내생각보다 심각하더라고 재수없게 . 잘 지내고있을 줄 알았는데 보드같은걸 타다가 혼자서 넘어졌대 근데 잘못 넘어졌는지 목아래로는 손가락하나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인간. 이 되어버렸어 들은 순간 고소하다 . 잘됐다. 상쾌하다 등 여러감정이 오가고 통쾌했지만 한편으론 .. 나도모르게 슬펐어 왜일까 난 너무나도 원망하고 혐오하고 괴물같은, 내인생의 오점인데 고작 '아버지'였다는 이유로 내가 그일을 뒤로하고 슬퍼했다는게 그때 난 내가 너무 싫었어 괴물한테 내가 '슬픔' 이라는 감정을 느낀다는게 너무 싫고 그자리에서 도망가고싶은거 있지. 복잡해졌어 그렇게 점차 무너지고있었던 거지 그리고 결국엔 감정을 무시하기로 했어 내가느끼는 감정은 행복, 기쁨, 분노 정도로만 느끼는걸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완벽하게 무시할수는 없겠지 난 감정을 다 느끼던 사람이였으니까 그치만 그 감정때문에 내가 힘들어지고 바닥에서 나뒹구는 멍청이가 된다면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가끔터져서 펑펑. 실컷 울기도해 하지만 내가 평소 슬픈것을 보았을때 울지않으려 눈물을 감추려 애쓰는 내모습이 자꾸 눈에 띄여 그저 감정을 감추기에만 급급한 내가 그래도 난 지금에 내가 좋아 만족해 더이상에 큰 흔들림은 못 버틸거 같아 강하다고. 내가 강하고 잘 버텼다고. 무너질대로 무너진 사람 일어나기 힘들어 자기자신을 장애인으로 바꾸려는 사람 무릎을 부스고 팔을 꺽고 기괴한 나의 모습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나 . 우울. 그건 나에게는 있어 가장 위험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 사라져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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