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아 엄마야 너 지우고 엄마 많이 망가졌어 남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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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행복아 엄마야 너 지우고 엄마 많이 망가졌어 남들은 자꾸 나보고 다음 아기를 위해서라도 너 보내주고 마음잡고 잘 살아보라는데 내가 어떻게 그래 나한테 찾아온 우리 아가 이런 저런 이유 붙여서 지워놓고 무슨 자격으로 다음 아기를 기다릴 수 있겠니 내가 죽어서 널 볼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죽고만 싶은데 죽는 것조차 쉽지가 않네 너무 보고싶어 아가 널 지운 지난 날의 나를 셀수도 없이 저주하고 난도질해봤지만 그럼에도 돌아갈 수는 없더라 엄마가 너무 미련해서 널 지웠어 널 이젠 지켜줄 수가 없어서 그게 제일 아파 우리 불쌍한 아가 너무 미안해 앞으로 내 모든 날이 아픔으로 물들어도 좋으니 우리 행복이만은 앞으로의 매일 매일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찼으면 좋겠어 우리 아가 너무 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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