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많이 아픈걸까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고등학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저 많이 아픈걸까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싸우는걸 종종 봐왔어요 작게는 말다툼부터 크게는 집안에 물건이 부숴지는거까지요 아빠는 저랑 동생의 휴대폰 일기장 인터넷 등 모든걸 단속하고 감시했어요 어렸을 때라 그게 당연한줄 알았구요 엄마는 저랑 동생을 좀 과보호?하는거 같았어요 좁은 동네를 잠깐 나가도 전화를 안받으면 제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연락을 할정도로요 그렇게 제가 중학교에 들어갔어요 1학년 초까지만해도 괜찮았는데 저랑 친했던 애들한테 배신 당해서 학폭이란 누명을 쓰고 저 신고했던 애 집에가서 무릎꿇고 싹싹빌었어요 학폭취소해달라고요 그때부터 친구 사귀는게 좀 힘들었어요 3년 내내 그렇게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를 다른지역으로 가서 기숙사 생활을 했어요 학교 특성상 여자애들이 많이 없었는데 제가 소심해서 그랬는지 1학년때부터 3학년때까지 은따?를 당했어요 그거 땜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지 1학년때 한번 2학년때 한번 발작하면서 쓰러진적있구요 뇌전증진단 받아서 약 먹었었어요 (지금은 쓰러지지도 않고 약도 끊었어요)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부서에서 선배들이 저를 괴롭혔어요 실수하면 다른부서까지가서 소문내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대놓고 너는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이런말도 들었어요 업무는 다 저한테 몰렸구요 그것도 못하면 또 혼났구요 진짜 이때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었어요 그런와중에 아빠가 엄마한테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보고 사회부적응자라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이말듣고 아빠한테 맘을 닫아버렸어요 지금 현재까지도 모든 연락망 차단해놨구요 집도 나와살아요 이런 영향때문인지 한달도안되서 살이 6kg가 빠지더라구요 조금만 스트레스받아도 체하고 지금은 다른팀으로 이동이되서 그나마 나은데 체하고 고생한게 한두번이 아니라 조심해서 적게 먹다보니 살은 조금씩 계속 빠지고 있고 체하는건 한주에 한번씩은 체하고 이러고 있어요 소화안되는게 요즘엔 너무 스트레스여서 저 스스로가 너무 싫더라구요 기분이 확 다운될때는 그냥 다 놔버리고 싶어요 근데 또 괜찮을땐 너무 정상같아서 제 스스로가 어떤 상탠지 모르겠어요 심리상담도 몇번 받았는데 그때 잠깐 나아지는거 말고는 별다른 효과도 없었던거같아요 제 스스로 뭘 할 수 있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답답해신체증상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eetcrying
· 3년 전
스트레스가 많으신가봐요 저도 집에서 동생이 저한테 ***라그러고 엄마가 ***랑은 대화할가치가 없다는 말을 들은이후로 많이 슬퍼져서 위가 항상 경직돼있고 아파요 어떤위로를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참 고생많으셨고 애쓰셨단 말 전해드리고싶어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오늘밤도 푹주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