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일은 그만 두고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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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일은 그만 두고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rae12
·3년 전
지금 제 나이가 26살입니다. 지금까지 카페 알바를 2번 정도 해 보고 지금 주알 오픈알바로 하고 있어요. 그 전에는 당연히 알바 지원했을 때 경력 없는 거 알고 저를 뽑으셨는데 왜 이렇게 일을 못하냐 니가 일을 이렇게 못하면 경력 있던 다른 사람들한테 정말 미안해지지 않냐 너 집 가서 잘 생각해봐라 나는 너랑 일 도처히 못하겠다 해서 한번 거의 잘리다싶이 그만 뒀고, 다른 한번도 거의 비슷한 상황으로 일을 그만두게 었어요. 근데 지금은 작원 11월 부터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을 하고 있어서 2월까지는 정말 아무 일이 없었는데 주말 마감분이 새로 들어오시면서 너무 힘들어졌어요.. 저보다 나이가 6살 정도 많으신 분이였는데 뒷처리도 잘 하지 않으시고 설거지 등등 제가 하는 일들이 2배는 많아져서 "이런 건 바로 싱크대로 넣어줘라"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런거 하나하나 당신한테 못 맞춰준다"라면서 속 뜻이 내가 니한테 왜 맞춰야 해?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하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아 그냥 신경 끄고 내 할 일만 하자 하고 그냥 신경 끄고 무뚝뚝하게 일을 하니 갑자기 저한테 "저한테 불만있어요?" 하시더니 사회생활 그딴식으로 밖에 못하냐고 니가 그딴식으로밖에 일을 못하니 다른 카페가서 그렇게 잘리는 거 아니냐며 거의 소리지르 듯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날 바로 사장님께 관둔다고 그랬다는데 제가 그 사람한테 마감 ***같이 했다고 그랬다네요.. 사장님은 또 제가 잘못한 게 더 많다고 저보고 사회생활을 많이 안 해봤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데 "아 진짜로 세상에는 내편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장님은 또 주말 오픈을 새로 구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계속 저를 쓰시는 것 같은데.. 그냥 세상에는 내 편하나 없구나 라는 생각밖에 없는 거 같아요...ㅠㅠ 그래서 그 일이 트라우마? 아닌 트라우마가 되서 일 하러가면 제가 또 잘못할까 실수할까 무섭고 이제는 손님들 대하는 것도 무서워요... 이 일마저 그만두면 진짜 제가 너무 한심할 것 같은데 그러다고 또 일하러 나가면 그때 욕 먹었던 장면이 생각나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두렵고 욕 먹을까 무섭고 일하다 울컥울컥 눈물이 나요.. 극복할 수 있을까요..?ㅠㅠ
불안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불안해강박답답해우울걱정돼우울해스트레스받아무기력해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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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많이 힘들것 같아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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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e12 (글쓴이)
· 3년 전
@bazziss 음.. 모르겠어요..괜찮은건지..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울컥하고 무섭고 눈물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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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힘들수도 있죠 미안해요. 힘들때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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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ae12 (글쓴이)
· 3년 전
@bazziss 아니에요.. 내편이 되어 줘서 고마워요..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이상 한건지 내가 성격이 이상한 건지 생각하는데.. 이런 말 들어서 그래도 위안이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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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zziss
· 3년 전
이상하다뇨..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