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인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이혼|재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분노조절장애인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lack236
·3년 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할머니 밑에서 자라고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습니다. 새엄마가 아들을 낳으시고 점점 차별을 느꼈어요. 예쁨 받기 위해 예쁜 행동만 하려고하고 흠 잡히지않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친구들한테 "왜 그렇게까지 해" 라는 말을 들으면서 살았습니다. 동생이 성인이 되고 나니까 그동안 제가 노력한 시간이 부질없고 애초에 필요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불쌍해서 아등바등 붙잡고있던 희망을 놔버렸어요 저는 용돈도 못 받고 알바해서 적금도 들고 학교에선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집에서 먼 학교도 학교버스 타려고 3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서 비어있는 강의실에 가서 눈 붙이고 주말엔 링거를 맞으면서 정말 힘들게 보냈어요... 기숙사도 안된다고 하시고 학교근처 여성전용원룸에 들어가서 살면 안되겠냐고 물어봤으나 안된다고 하셔서 바로 알겠다고 하고 차 면허는 있어 중고차라도 사서 편하게 다니고싶었지만 부모님께서 절대로 운전할 수 없다며 죽어도 안된다고 뭐라고하셔서 반항도 안해보고 그냥 그렇게 살았습니다. 방학엔 출근하시는 부모님 대신 제가 큰 딸이라고 동생들 밥도 챙겨줘야하고 청소도 해야하고 온갖 살림 제가 다했어요... 진짜 친구들 만나려면 허락받고 일정조율해야하고요,,, 근데 동생은 집 근처 학교다니면서 엄마차 자기가 끌고다니고 용돈도 50만원씩 받고 적금 할 돈은 따로 주세요. 친구들 만나고 다니느라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많고 전 메이커도 취직하고 나서 제 돈으로 사입었는데 동생 옷은 백화점에서만 사고 명품이 수두룩해요.... 동생을 질투하기싫은데 자꾸 그런 것만 눈에 들어와서 스트레스를 받다가 꼴도 보기싫고 없어졌음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저도 이런 제가 싫은데 요즘 누가 조금만 짜증나게 만들면 크게 화가나고 눈물이 막 흐르고 소리를 지르고싶어요 26년간 잘 참고 제 감정 드러내지않았어서 이런 적 없었는데 저도 당황스러워요... 요즘엔 항상 배탈이 나서 물만 먹어도 화장실에가고 자려고 누우면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그 소리가 귀에 크게 들리면서 잠에 들기 어렵습니다... 제가 요즘 예민해서 그런 걸까요,,,
신체증상질투나분노조절답답해괴로워불안우울해스트레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azziss
· 3년 전
너무 많은 스트레스랑 공황이 온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스스로를 억압하고 산것도 아닌가 싶구요.. 괜찮아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lack236 (글쓴이)
· 3년 전
@bazziss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쓸 때는 갑자기 또 분노가 올라와서 글을 썼는데 글을 쓰고 어디에라도 말하고나니 조금은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