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소리와 말소리를 들으면 불안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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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소리와 말소리를 들으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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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가정폭력으로 올해 부터 혼자 살게된 19살 입니다. 2020년 12월 초까지 부모님이 사는 집에서 살아왔습니다. 중간에 고등학교 1학년 동안은 기숙사에서 살았는데 그땐 정말 아픔이 치유된듯 괜찮았습니다. 기숙사를 나오고 다시 부모님 집에 살고 또다시 폭력을 견뎌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기 전 저는 제 방에 문닫고 불 끄고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늦은 시간 잠이 들 때 까지 혼자 술을 마시며 욕을 하거나 크게 "크음"하는 소리를 냈고 가끔 만취해 제 이름을 부르며 욕을 했고 문을 열고 들어와 물건을 던지고 때렸기에 저는 아빠의 소리 하나 하나에 불안에 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내 방으로 걸어오는지 안방으로 들어가 이제 자는지를 알기위해 아빠의 발소리에 집중하게 되다 보니 지금은 혼자 사는데도 불구하고 방 문 밖에서 나는 목소리, 발소리 등 사람이 움직이는 소리만 들으면 너무 고통스럽고 그 지옥같던 순간으로 제가 돌아간 것 같이 떨립니다. 16살을 처음으로 공황장애도 드문드문 격었기에 현재 항우울제와 공황장애가 왔을 때 먹는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지금은 혼자 살고 있는데 누군가 내 집에 침입할 것 같고 너무 불안합니다. 제가 환각을 듣는건 아니겠죠? 발소리만 들리면 누군가 저의 집에 몰래 있는거 같은 생각도 심하게 합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 의사 선생님께 이러한 증상을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갈 때 마다 약만 처방해 주시고 3분안에 진료가 끝나는데 이렇게 긴 이야길 해도 될까요. 상담치료를 해야할까요. 선생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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