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인 전 남자친구와 다시 잘지낼수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스트레스|짝사랑]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은 후배인 전 남자친구와 다시 잘지낼수있을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in3140
·3년 전
약 한달 간 비슷한 이유로 스트레스 받네요.. 제가 특성화고 다니는데 실습 할 때 마다 집중이 안 될 정도에요. 긴 말 안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2월 설날 지나고 A와 썸을 타기 시작했어요. A는 이때까지 절 여자로 안 봤다고 합니다. (A는 입학하고 알고 지낸 사이이고 저와 대화할 때 욕을 사용 할 정도로 편하게 대했어요. 친해지기전엔 무서웠지만 친해지고나니 원래 말이 험한가보다 하고 그러려니 했어요 절 좋아하고 나선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고요. 참고로 전 18살 입니다.) 2월 까진 제가 마음 없는 척 해서 짝사랑만 하겠다고 하더니 3월 1일에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좀 있다가 A가 후배를 소개 시켜준다 해서 좋다고 했죠. 그러고 개학 날 어색하게 그 후배와 인사를 나눴어요. (그 후배를 B라고 부를게요) 한참 후에 B가 제 친한 후배를 좋아하게 됐다는 사실을 A를 통해 알았어요. 친한 후배는 C라고 부를게요 (지금까지도 A, B, 저 , C만 아는 사실이에요.) 이때 제가 다 설레서 A와 합의하에 B에게 C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락했죠. 처음부터 C 얘기를 꺼내니까 연락을 잘 받더라고요ㅋㅋ 그 후 2~3일간 B가 저에게 C에 대해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저는 답 하는게 일상이 되었죠. C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되게 당황스러워 하더라고요 잠시 후 B가 C에게 고백 하려는 것을 제가 막았죠. 알고 지낸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너무 빠르잖아요. 그래서 B가 저에게 알겠다고 해놓고선 고백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제가 C와 통화를 하면서 B놓치지 마라 성격도 괜찮고 외모도 괜찮으니 놓치면 아깝다 했죠. 그랬더니 C가 알고는 있는데 처음이라 고민 된다는거에요. 그러고 1시간 반 있다 받아주었고요. 그런데... 하루 지나서 깨졌네요..ㅎㅎ 하지만 그 둘은 친구로 잘 지내고 있어요 그나저나 B가 같은 반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되게 많더라고요. 그래서 얼마 뒤 자기 좋다는 애 한테 자기 좋아해준게 고마워서 고백 받고 사귄다네요. (그로부터 2주 뒤) A가 연락이 뜸해졌어요. 혹시나 싶어 마음이 식었냐고 물어봤죠. 시간을 갖쟤요. 알겠다 했죠. 다음날 저에게 말 한마디 걸지 않고, 그 날 따라 되게 차가워 보였어요.( 저 에게만요 ) 하지만 다른 애들하곤 잘 지내더라고요. 그 날 밤 제가 A에게 헤어지자 했습니다. A의 알겠어. 미안해. 두 마디로 끝이 났습니다 다음 날 학교 행사를 하는데 여자후배들이 저에게 A가 아직 미련 있을 수 도 있다. 연락 해봐라 해서 엄청난 내적 갈등이 왔어요. B에게도 주말에 도움 요청했고요 (마음이 있는데 막상 연락하기는 무서운) 이틀 뒤 일요일 오후에 전화를 걸어서 미리 써 놓은 대본을 읽었어요. 그러고 다시 만나게 되었죠. 하지만 월요일 밤에 차였습니다. 애들말로는 그 날 밤 여자 후배들과 놀았다네요. 그 전에 B도 여자친구 때문에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이건 아니다. 헤어져라 해서 헤어졌어요. 이렇게 서로 힘든거 들어주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했죠. 그 뒤 B와 연락을 계속 이어갔어요. 이때 B가 가장 친한 선배가 저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B가 겉 모습과 다르게 은근 낯 많이 가리고 소심한 면이 있어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이때 까지만해도 그냥 같은 과 선 후배끼리 친하게 지내려고 한건데, 약간의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반 에서 어떤 아이가 ㅇㅇ이랑 썸타냐?, ㅇㅇ 좋아해? 하길래 아니라고는 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그 날 밤에 이 일을 B에게 얘기해주니까 제가 뭐라고 대답 했나며 궁금해 하더라고요. 이때부터 썸 인가보다 했죠 이렇게 며칠 지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B가 목소리 듣고싶다 하길래 내일 전화하자 하고 토요일에 3시간 통화하면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7일동안은 이쁘게 잘 만났습니다. 8일부턴 연락이 살짝 뜸해지더니 데자뷰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촉이 왔어요. 하지만 그 촉은 불행히도 맞았고요. 10일차에 제가 "요즘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하는거 알아?ㅋㅋ " 장난 반 진심 반 으로 말했죠. 잠시 후 장문으로 자신도 연락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못해줘서 미안하고 연락 안되니까 연애하는 느낌도 안들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는거에요.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제가 어색한거 싫으니까 예전처럼 지내자 했는데, 제가 B를 저번주까지 피해 다녔어요. 이제 와서 먼저 다가간다고 인사하기엔 늦었을까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일찍 만나버리니 일찍 깨질 수 밖에 없는거 같더라고요. 신중하게 생각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주변에 소중한 사람을 한명 더 잃었습니다. 전 B와 재결합 할 생각 없습니다. 예전처럼만 지내고 싶은데 연락하자니 B가 안 좋아할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번주 월요일에 헤어졌습니다.. A는 잃어도 B까지 잃고싶지 않네요.. 학교가 작아서 안 마주칠 수가없어요..ㅜ 바로 옆반... 전교생 100명도 안되요.
답답해힘들다걱정돼괴로워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