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게 꾸미고 왔는데 창피한건 오늘 비가 와서 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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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aybe3654
·3년 전
이쁘게 꾸미고 왔는데 창피한건 오늘 비가 와서 흐트려져서야 떡볶이를 기대했는데 막상 먹으니 그리 맛있지 않은건 내가 너무 긴장하고 있어서야 몇시간이 지나도 배가 더부룩한건 기분이 가라앉아서야 기분이 가라앉은건 친구관계에서 '을'의 관계로 있는것이 씁쓸해서야 집에 나설때 짜증났던건 양말이 비에 젖어서 축축함을 느껴서야 집으로 갈때 축축함을 느끼지 못했던 건 마음이 축축해져서야 바람이 비와 함께 오는건 우산을 던지고 빗줄기에 눈물을 흘려보내라고 다독이는거야 그럼에도 우산을 놓지 못했던건 글쎄..왜 우산을 놓지 못했을까
무기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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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fall79
· 3년 전
감성적이시네요 시처럼 쓰신 오늘의 감정이 비오는 날과도 어울리네요 비오는 날을 안좋아하는 저로서도 비맞으며 창피하고 싶진 않아서겠죠 비가 눈물대신 흘려내려주니 자신의 눈물을 구지 안보여줘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