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를 했어요 자해를 했어요 자해를 했어요 왜냐면요 아빠가 집에 와서 왜 불이 켜져 있냐고 미친듯이 성질을 냈어요 무서워져서 눈물이 났어요 숨 쉬기가 힘들었고 시끄러운 소리가 듣고 싶지 않았어요 아빠가 나오라고 소리쳤어요 그치만 전 방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동생이 나와서 우리가 변하려면 아빠의 태도가 바뀌어야한다고 얘기했어요 그치만 아빠는 동생에게 위협적으로 계속 화를 냈어요 무서워서 불안해서 죽을 것 같아서 자해를 했어요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저 지금 너무 죽고 싶어요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우리에게 화풀이하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분에 다시 한 번 자살을 결심하고 있어요 제가 죽어야만 끝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전 아무런 힘도 없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 죽는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 잖아요 우울증 치료 받기를 포기하려고요 나아지고 싶어서 병원을 알아보고 있었는데 이대로 더 우울해져서 자살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요 밧줄을 사러 나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