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들어. 어쩌면 처음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세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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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appychloe3173
·3년 전
그래,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들어. 어쩌면 처음부터 맞지 않았던 퍼즐 조각을 이건 맞는 거야, 이 자리에 끼워 넣는 거야 스스로 세뇌하며 억지로 끼워맞추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말야. 너밖에 없다는 말이 얼마나 무거운 말인지. 이미 멀어질 대로 멀어진 누군가의 사이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약없는 믿음으로 그것도 내 의지가 아닌 누군가의 부탁으로, 강제로 끌어당겨 맞추는 역할을 언제부터인가 온전히 내가 도맡아 버리게 된 것만 같아. 이젠 누구에게 기대야 할지도 모르겠어 착한 아이,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로 자라오지 않았다면 지금쯤 작은 공간이라도 기댈 곳이 있지 않았을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때로 혼자 견디기 버거운 순간이 찾아올 때면 어느새 이곳의 문을 두드리고는 하네. 내 상황도, 정확히 무엇이 힘든지도 알리지 않은 장황한 글이었지만.. 이런 하소연 들어주어서 정말 고마워. 이 글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의 오늘이,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마무리되길 바랄게.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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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soev
· 3년 전
정말 공감할수 있는 글인거 같아요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도 행복한 날이 많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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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yip123
· 3년 전
저는 쓰니님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맞아요..저도 가끔 누구한테 의지를 해야할까?란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근데 주위를 둘러보니까 제가 기댈 기둥처럼 단단한 사람들은 무척 많더라고요 한번 주위를 슥 둘러봐요 분명 많은 사람들중에 쓰니님이 잠시 기댈 기둥같은 존재가 있을거에요 쓰니님 너무 힘들어하지마요 제가 항상 응원할게요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