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환자분들한테는 너무 죄송하지만 거식증 걸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스트레스|거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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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거식증 환자분들한테는 너무 죄송하지만 거식증 걸리고 싶어요 1키로 아니 영점단위로 몸무게가 올라도 눈으로 봤을때 조금이라도 살이 있어보이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빼빼말라서 죽고싶어요 폭식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또 폭식하는것도 싫고 살찔까 두려워서 물중독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물을 많이 마시고 약을 먹는것도 괴로워요 왜 이렇게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까요 식욕억제제 처방받으러 갔었는데 제 나이면 굶겠다고 다짐하면 할 수 있어야 하는 나이래요 이 정도면 살 뺄 의지가 없는거 같아요 살기싫다 입에다 본드칠이라도 하고싶어요 정말 미칠거같아요 사람들이 너 정도면 말랐다 살 안쪘다고 하는데 다 거짓말인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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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ic
· 3년 전
음.. 스트레스 되게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서 말을 꺼내기가 되게 조심스럽네요 살찌는 것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니까 거식증에 걸려서라도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거겠죠 체중 관리라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에요 사실상 본능을 거스르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굶겠다고 다짐하는 일이 절대 쉽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전 식사량이 적은 편인데도 하루 두 끼는 먹어야 머리도 제대로 돌아가고 몸도 잘 움직일 수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거식증에 걸린 사람이나 빼빼 말라서 뼈만 남은 사람이라고 해서 체중 관리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글쓴이 분이 체중을 줄이려고 하는데서 어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그 사람들도 체중을 정상 체중으로 늘리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이건 어렸을 때부터 저체중을 벗어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체중 관리는 절대 쉽지 않아요 꾸준한 노력을 요하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통제되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몸을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살 빼고 싶으면 빼셔도 되지만 그것에 강박적으로 매달려서 더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주객전도예요 목표를 낮추거나 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