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컨트롤 못하는 제가 무얼 할까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사랑을 받고 자라서 사랑을 받지 못하면 불안해요. 사람들이 왜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지? 왜지? 내가 이상한가?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노래로 힘을 가져보아도 금방 사라져버려요. 누군가가 날 떠날까봐 두려워요. 일어날 때 엄마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으면 불안해요. 무서워요. 어쩌죠? 병인가요? 이게 뭔 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을 만날 때 너무 무서워요. 수줍게 되고, 입을 열기 싫어요. 무서워요. 원래 가난한 사람들은 마음도 가난해서 이런 건가요? 세상이 절 미워하는 거 같아요. 어떡해요? 무서운데,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