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 이럴까요?
왜 이렇게 우울하게 사는걸까요
아니 우울하기보다는 무기력해요
힘든일은 다 지나가고 지금은 집도 평온한데
왜 힘이나지않을까요
어릴때부터 그려왔던 그림을 놓고싶지않아서
진로를 디자인으로 잡고 엄마의 밀어주겠다는 소리를 듣고 특성화고에 들어와서 2년째 다니고있어요.
저희학교는 꼴통으로 유명했지만 내신을 따기위해 이학교에 왔고 내신도 그럴저럭 잘 나와서 꿈은 더 팽창했어요
그런데 곧 대입을 앞두고 엄마가 입시를 못해준다는 말을 들었어요 노는애들의 시비를 무시하고 홀로 공부해서 대학에 가겠다는 목표가 부서졌어요.
무대미술과를 지망했지만 저희나라에 무대미술과가 있는대학은 흔치않아요 비실기는 더더욱
제가 갈수있는 대학이 좁아졌어요
저는 어떡해야할까요 힘을내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무기력하고 그냥 취직을 할까 고민됩니다
하루도 쉬지않고 그려온 꿈을 포기하고 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