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아닌 이혼같은 생활..아이를 위한건 어떤걸까요?
연애 10년 결혼 10년 결혼하고 한번도 남편한테 월급 한번 받은적없고 그래도 연애때 기억으로 잘 버티고 살았는데 하던 사업 실패하고 서류상 이혼이라 생각하며..남편이란 인간은 6년째 나가살며 옆집 삼촌처럼 주말에 애보러만 오고 아들한테만은 좋은 가정만들어주고 싶어 참고 있는데..옳은선택인지 모르겠어요.. 뭐가 잘났다고 못되게 말하는지 싸우고 싶어도 아이때문에 바보같이 참고있는 제가 점점 아이는 커가는데..내 인생도 아이인생도 오히려 내가 망치는건 아닌지..몇번씩 고민합니다.. 한번 확 싸우고 정식으로 이혼선언하고 양육비도 정식으로 청구하고 그렇게 사는게 맞는건지.. 당당하고 자존감 넘치던 제 모습 찾고 싶은데..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는건지 어떻게 사는게 아이에게도 저한테도 행복한 일인건지 해답을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