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중학교|자괴감]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수학...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3년 전
저희 팀 얘들은 다 수학시험 100점 맞는데...저는 시험지만 봐도 반절은 못 알아 듣겠어요..저는 고등수학을 풀고 있는 중1입니다..너무 제 수준에 맞지 않는것 같으면서도 중학교 수학은 금방금방풀려요.. 그런데도 지금 나가는 수학이 너무 어려워요..친구들은 다 잘하는데..저만 못하니까 자괴감들고..어떻게든 답을 맞춰보려고 답지를 한번 배꼈었는데, 그때가 너무 후회되요..아무리 어려웠어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됐는데..이제는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하나도 모르겠어요..부모님께이런 고민을 말하면 실망하실 것 같고..그 시선이 두려워서 아무한테도 못말하겠어요..점점더 친구들과 격차는 벌어지는데...맨날맨날 이 생각만 떠올르고, 나는 왜 살지 나는 쓰레기야 같은 생각만 들어요... 그러면서도 열심히 하면 따라잡을 수 있는데 열심히 하지않는 내가 또 밉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6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appynow1004
· 3년 전
음..전 고 2인데 고2 수학을 못하는 전 쓰레기일까요? ㅎㅎ 애초에 중학생이 중학교 수학을 푸는 것도 버거울 수 있어요 딴 나라에 비해 저희 나라가 수학 수준이 높으니까요.. 고등수학을 푸는 것만 해도 장한데 너무 주위 시선을 신경 써 스스로의 능력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는 게 어떨까요? 이대로 가다간 수학 실력보다 님 자존감이 떨어지겠어요. 그 애들은 그 애들이고 님은 님이에요. 그 집단에선 님이 제일 못할 지 몰라도 중학 수학 하는 중학생들에겐 님이 상위권인 거고요. 다 상대평가인 거 같아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잘하고 있어요 :)
커피콩_레벨_아이콘
ec3621
· 3년 전
저도 중1이예요.... 저도 수학 숙제가 넘 많아서 답지를 보고말았어요... 선생님의 성적 압박감이 견디기 함들고 부모님은 신경도 안 써 주셔서 너무 괴로워요. 이렇게 버거울 때는 잠시 내려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포기한다는것, 쉰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겨내왔다는 거니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1들 화이팅!!!!!
커피콩_레벨_아이콘
swansung
· 3년 전
제 생각에는 부모님,선생님께 정직하게 말씀드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야 할듯합니다..나중에 돌이키려면 더 어려울거에요..잘못하는건 괜찮아도 잘하는척 하는건 안되유..
커피콩_레벨_아이콘
hshn99
· 3년 전
대단하다... 난 중학교때 중학수학도 틀렸는데.... 너 되게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구나 ㅠㅠ 내가 해줄수 있는건 없지만 네 고민이 없어지길 바랄께...힘내...
커피콩_레벨_아이콘
ilumm
· 3년 전
이미 고등수학을 하고 있는것 만으로도 대단한거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른애들 속도로 맞춰가는게 아니라 내속도에 맞춰가야할것 같아요. 각자의 속도가 있기마련이고 계속이상태로 가다간 앞부분이 너무 부족해질것 같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rrr1117
· 3년 전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걱정했던 것보다 부모님이 실망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무척 두렵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보이더라도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시는 부모님은 님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겁니다. 아무리 엄격하시고 현실적인 부모님이라고 하시더라도 그것 때문에 자식을 심하게 나무라지는 않을 거에요... 부모님들은 더 많이 사셨기 때문에 경험도 많으실 거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 더욱 크게 생각안하실 수도 있습니다.. 수학이라는 과목.. 중요하죠.. 그렇지만 너무 혼자 끙끙 앓으시는 것 보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한 번 털어내보시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혼자 고민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대안을 듣거나 제안받을 수도 있어요. 공부 방법이나 학습과 관련된 것 들이요. 그리고 덧붙여서 세상에 살아도 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쓰레기 같은 사람도 없구요.....본인을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