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술, 35살 여자
안녕하세요. 35살여자입니다.
전남자친구와 2년정도 사귀다가 상대의 원함으로 이별을 한지 한달째입니다. 이상하게 첫연애처럼 상대가 너무 좋았고 저와는 다르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친구라 더 끌렸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하고 거의 약속, 스킨쉽 등 제가 먼저 다가갔습니다. 그러는게 제 성격과는 안 맞았는지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알콜의존증이 더 심해졌고, 제 상황들이 답답한 나머지 술을 더 찾았던 것 같습니다.
결국 술로 기억을 잃은 적이 많았고 그때마다 그 남자친구는 지쳐하며 그만 마시라고 하였지만 결국 더 술을 마시고.. 폭언과 진상...짓이 이어지다가 결국 술문제를 못 견디겠다며 헤어지자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최대한 술을 끊고 그 친구를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만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