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집 가는데 힘이 빠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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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하루가 너무 힘들었다. 집 가는데 힘이 빠져서 걷기도 힘들었다. 집으로 가는 중 근처 편의점에 들러 박카스하나를 샀는데 거기 사장님이 피곤한 하루였죠?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요 라고 하시는데 너무 울컥해서 눈물 날뻔했다. 순간 눈물 날 걸 참는다고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도 못한 채 대충 인사를 하고 나와버렸다. 지나가는 손님 중 하나인 나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해준 편의점 사장님 덕분에 오늘 하루가 마냥 힘들게만 기억 되진 않을 것이다. 다음번에는 사장님께 꼭 감사의 말을 남기고 나도 남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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