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묻지 않는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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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 누구도 묻지 않는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나의 기분, 상황 등등. 그 단체에서 나는,오랫동안 방치된 먼지쌓인 의자처럼 존재조차 흐릿할뿐이다. 안다. 사람은 타인에게 관심이 없음을. 다음날 급작스런 객사를 당한들, 그들의 인생에 흠집하나 낼만큼의 의미는 없는걸. 외롭다, 타인의 정이 그립다, 이해받고 싶다란 욕심도 해가 지날수록 타들어간 장작더미처럼 새카맣게 그을려서는 일그러져만 간다. 타인에게서 나를 인정받으려 하지말고, 나자신을 사랑하란다. 실천해보지만, 가끔은 지친다. 날 사랑하는척, 자신감있는척,아무렇지 않은척. 척,척,척. 그놈의 페르소나가 숨을 막더라. 문득 글을 끼적이니 옛 꿈이 떠오른다. 작가가 되고싶던 그때의 열망은 어디갔을까. 이제는 다른 꿈에 도전하지만, 그때만큼의 절박함도 간절함도 없다. 허무하게 무너진 그날의 절망도 기억 한켠에 잘 숨겨놓았다싶어도, "지금 이 꿈도 실패하면 어쩌지?"란 불안과 함께 떠오른다. 다들 정말 예쁘게 날개펴고 날아가는데, 나혼자 고치속에서 썩어 문드러진다. 또 한번 내가 죽어간다. 발버둥쳐도 이 고치가 찢길 날이 있을까 ...생각이 뒤죽박죽, 감정도 오갈데없이 튀어나온다. 글마저 정리도 안되고, 누가봐도 이상한 글이겠지만. 난 그냥 떠오른대로 썼을뿐이다. 그뿐.
의욕없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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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iengqq
· 3년 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