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소리는 벌레소리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울어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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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울음소리는 벌레소리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울어보니깐 그냥 괴물같았다 목을 졸라보았는데 진짜 웃긴 목소리가 나왔다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창문 넘어로 뛰어들자고 마음 먹었는데 죽기 싫었는지 아픈게 싫었는지 지금 마냥 샤워호스만 보이는데 아마 저것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조른 목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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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7733
· 3년 전
많이 힘든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픈지도 모를만큼 너덜해져 절벽 끝에 서있는 마음, 많이 힘들죠? 살아갈 날 이 더 많은데 그 남은날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쓰니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오 힘든마음 견뎌내고 있는 쓰니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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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y0
· 3년 전
목도 졸라보고 창문을 뛰어넘을까 생각해 보셨다지요? 그럼에도 죽기 싫거나, 아프기 싫거나 조른 목이 너무나도 아프시다면 살고 싶으신거에요. 처음에 '울음소리는 벌레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울어보니 그냥 괴물 같았다.' 라고 하셨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한 번 써볼게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 보면 막 슬프게 우는 장면이 있잖아요? 전 그장면이 이해가 안 갔어요. '왜 우는걸까?' '괜찮아보이는데..' 근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막상 제가 우니깐 영화의 주인공이나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왜 그렇게 우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라도 울어야 마음이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사연자님처럼 어떤 사람은 울음소리를 들으면 벌레소리같다고 생각할 수 도있고 어떤 사람은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있어요. 그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깐요. 하지만 '막상 울어보니깐 그냥 괴물같았다.' 이 것 또한 개인의 의견이자 생각이에요. 하지만 이건 좋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 말은 자신을 깎아내고 있는 말이잖아요. 그러니'막상 울어보니깐 그냥 괴물같았다.' 보다는 '막상 울어보니깐 벌레소리와 같지 않았다.' 라고 해주세요. 하기 싫으시더라도 한 번 쯤은 해주세요. 이게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자 의견이에요. 그럼 이상입니다. 사연자님 힘내세요.(〃・ิ‿・ิ)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