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어오는게 그렇게생색낼일인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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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어오는게 그렇게생색낼일인가?
커피콩_레벨_아이콘fks1234
·3년 전
저는 시부모님모시고10년째살고있습니다 초등학생 유치원 이제막돌된막둥이 같이살고있어요 남편은 일하고집에오면 그닥움직이질않습니다 씻고 차려준밥먹고 드러누워서 핸드폰만하고 잡니다 저녁상차리고 얘들챙기고 먹이고 씻기고 다제몫입니다 그래도남편일하고왔다고 애봐라 이거해라저거해라 하는것도입아파서 그냥제가다하고있어요 한번씩남편이저눈치보면서 설겆이정도해줍니다 뭐 이래저래 쌓인것도많고 말할려고하면 너무많고 밥새도 모자를거같아서 다적진못하지만 항상 느끼는건 팔은 안으로굽는다고 . . 아들만둘키워본 어머니라 딸마음 며느리마음은잘모르죠 항상자기아들이 최고인줄알죠 잘못을해도 이해하라는 말뿐이죠 제일 어이없는말이 . .힘들게 신랑은돈벌어오잖아예요 네 압니다 힘들게돈벌어오는거 근데 그렇다고집안일 신경안쓰는게말이되나요? 제가놉니까? 집에서 하루종일얘들 보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접고 저녁준비하고 씻기고 재우고 남편은 퇴근이라도있지 아내들은 24시간 풀입니다 쉴틈이없어요 애보라고하면10분 30분도 못보면서 저보고 니는집에서 뭐하노그럽니다 애본다고 힘들다고하면 나도힘들다 일하는데얼마나힘든줄아냐면서 맞받아칩니다 그럼또저는할말이 없어집니다 애도안보고할꺼면 뭐하러이래 셋이나 낳았냐고 제가하소연합니다 내가애키우는사람이냐고 이집 가정부냐고 그럽니다 오늘도 시어머니가 집에있는 어항이더럽다면서 저보고 좀갈아라고하더라구요 더럽다고 보기그렇다고 그래사 저는 무거워서 혼자못해요 신랑이있어야해요 그래서 신랑이랑얘기하는도중 제긴 신랑한테 니가집에서하는게뭐있나 이런거라도 같이해줘야지 그러니 시어머니가 들으셨는지 신랑은 힘들게돈벌어오잖아 그러시더라구요 너무어이가없다라구요 그럼전 노나요? 말하고싶었지만 꾹참았습니다 언제까지 참고 살아야되는지 . . 너무 어이없어 하소연이라도하고싶어 장문의 카톡을 신랑에게보내났어요 아직답은없지만 신랑도 자기부모얘긴데 저보고 되려 뭐라고하겠죠 항상그런식이였으니까요. . ㅠㅠ
불만이야짜증나속상해화나답답해우울해공허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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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goodbye1172
· 3년 전
고생하는 것은 맞지만, 그걸 자신이 말하는 것이 아닌 남이 알아주는게 맞지요. 고생이 많아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