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때 수시 6광탈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학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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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고3 때 수시 6광탈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학원가고 저녁에 친구랑 웃으면서 버스타고 내려서 혼자 집에 걸어올때 펑펑 울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흘깃거리면서 쳐다보든 말든 그 순간은 정말 그냥 이대로 가다가 차에 치여 죽고싶었는데. 집와서는 또 괜찮은 척하다가 새벽 내내 울면서 죽을 생각만 했었고 이것만 끝내고 죽자는 심정으로 겨우 정시로 대학 붙어서 왔는데 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 고작 하찮은 꿈 한 개 붙잡고 대학왔더니 나란 애는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앞으로 나아가기를 거부하고 있다. 재수하기엔 돈이 너무 많이들고 그 지겹고도 끔찍했던, 죽어서도 다신 겪고 싶지않은 고3 입시생활을 한 번 더 겪고 싶지도 않다. 나보다 재능있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고 나는 그중 티끌만한 존재도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나를 더 수렁으로 빠지게 만든다. 20살이면 어른이 될 줄 알았지 나이와 경험으로 인한 두려움만 먹은 고등학교 4학년이 되고 싶진 않았다 무섭다. 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이미 학생 때 한 번 겪었던 실패의 아픔이 두렵다. 난 평생 나의 두려움에 잡아먹히며 살아갈 것 같다 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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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kim
· 3년 전
잘난사람도 우주먼지..못난 나도 우주먼지..먼지티끌끼리 비교하고 속상해말구 돈보다 내인생이 아까우믄 돈들 좀 들여서라도 재수해보구 학교가 내 꿈을 이뤄주지않을거같음 재수말고 다른 능력을 길러봐도 괜츈을듯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