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종교 권유가 고민이에요
1년정도 전에 친구가 한번 성경강의 같은거 들어보자고 제안했어요. 사실 그때도 성경 같은거 관심없긴 했는데 호기심이 뿜뿜 할 때라 기독교 지식을 알고싶어서 한번 들어보겠다고 했어요. 친구한테도 그때 난 지식을 얻으러 가는거지 기독교에 관심없다. 듣다 아니면 그만둘거다 말했긴 했는데요.. 이제 그만 듣고싶거든요.
강연들을수록 이건 기독교는 확실히 내 길이 아니고 내 가치관과 안맞구나 설령 성경이 다 진실이어도 나는 신을 따르지 않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그래서 그만듣고싶어요. 친구는 진심으로 저랑 같이 천국가고싶어해요. 제가 생각해도 친구는 천국이 있다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신을믿고 그만큼 착한친구거든요. 종교권유도 돈 이런게 아니라 진짜 저를 소중히 여겨서 하는거구요. 진짜 착한친구여서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내고싶은데 혹여나 그만듣는다고 했을때 사이가틀어질까 고민이되네요. 착한애라서 싸움은 안하겠지만 그냥 멀어질수 있잖아요ㅠㅠ 어떻게하면 둘다 상처받지 않고 좋게 거절을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