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목요일. 오늘은 3월부터의 날들을 보상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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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4월 8일 목요일. 오늘은 3월부터의 날들을 보상 받은 기분이었다. 정규 동아리 선배님들은 예상보다 훨씬 활발하셨고 신입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말을 거셨다. 선배님이 주신 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선배님들의 얘기를 들으며 평소보다 많이 웃었다. 지원자 47명 중 10명만 합격했던 치열한 경쟁을 제대로 보상 받은 느낌이었다. 자율 동아리인 오케스트라에서도 포지션을 정했다. 짧게 연주를 시킬 것 같다고 예상은 했었기에 많이 당황하지는 않았다. 바이올린으로 쇼팽 녹턴 op.9 no.2의 앞 부분을 연주했다. 음악 선생님께서는 나를 퍼스트로 넣으셨다. 바이올린 연주 신입생 4명 중 유일한 퍼스트였다. 덕분에 악장 선배님 옆자리에 앉아 선배님의 잘가라는 인사를 들을 수도 있었다. 학교에 입학해서 제대로 인정 받은 게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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