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우울에 시달려 매일 금방 끝날 줄 알았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불행|재혼]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ehdhkwnjwpqkf
·3년 전
5년째 우울에 시달려 매일 금방 끝날 줄 알았어 난 근데 더 깊은 곳으로 들어와 이제는 혼자 나갈 수 없어.. 처음 시작은 이모가 돌아가셨을때 부터인 것 같아 유독 그 이모랑 장난을 많이 쳤는데 아직도 이모랑 장난치던 그 목소리 그 상황이 다 생생해 나는 8살 즈음에 갑자기 어느 날 친척들이 우리집으로와 기분이 좋았어 하지만 분위기가 이상했고 그날 밤 이혼 서류와 어른들의 대화가 오가는 것을 보고 듣고 말았어.. 그 뒤 아무 일도 없었어 그래서 난 아무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어느날 아빠가 평상시와 다름없이 출근하며 말 한마디를 했어 "오늘 부터 안들어 옵니다" 라고 한뒤 나를 한번 쳐다보지도 않은채 문 밖으로 나가 문을 닫고는 그 뒤로 집에서 아빠를 볼 수 없었어.. 그 당시 난 너무 어렸고 양치를 하던도중 그냥 그 상태로 얼어붙었고 그 모든 행동 말투 하나까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해.. 아빠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딸을 남겨두고 발걸음을 땔수 있었을까 그래도 한번 쳐다봐주고 가지.. 하는 생각을 해 아직도 그런 일을 뒤로하고 난 아직도 그 일을 잊지 못해 가족들 때문에 외 할머니는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냐, 내가 무슨 잘못을 하면 애비없는 년이라 저 ***이지 등등의 말로 나를 또 다시 8살때의 그 악몽으로 몰아세워 하지만 여기서 더 힘든건 옆에서 엄마가 외할머니의 말에 맞장구 친다는 거야 하지만 외할머니와 엄마 뿐만이 아니야 친할머니는 나 때문에 아빠가 재혼을 못한다, 아빠 인생이 나 때문에 망했다는 식으로 계속 날 몰아세워 이모들도 마찬가지고 모든 가족들이 이런식이야 너 때문에 이혼했다.. 너 때문에 고생한다 다들.. 너 때문에... 하며 모두 내 탓이야 그냥 가끔은 탓할 사람이 필요해서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한 것같은 기분에 괜히 하늘이 원망스럽기만해.. 더 고통 스러운 것은 이 모든걸 누구에게도 말 할수 없다는 거야 나도 가족이 필요해..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필요해.. 내 인생은 왜이렇게 불행할까 예전엔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내일은 해가 뜨지 않으면 좋겠다고 기도했어 하지만 이젠 그냥 이제 그만살아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정도 하면 충분 한 것 같다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난 하고 싶은 것도 참 많고 그래.. 너무 힘들다... 누가 나좀 도와줘
힘들다속상해두통우울어지러움불면괴로워불안슬퍼우울해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