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에 아이 엄마가 됬고, 아직 혼인신고와 당당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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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lft
·3년 전
18살에 아이 엄마가 됬고, 아직 혼인신고와 당당해질 수 없는 부부란걸 알지만 가끔가다 신랑의 무뚝뚝한 말투와 오늘 아이를 아기띠에 매고 걷는다고하면 주변신경 안쓰냐고 할때 내가 어리고 당당하지 못한 엄마이자 아내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하듯 마음이 너무 아리고, 아프다는걸 모르는지 전화로 나한테 내뱉는 가시가 돋고 무정한 목소리에 말투들을 애써 괜찮은척 연기하며 목소리가 떨리지 않게, 우는 목소리가 아닌것처럼 들려야하기에 눈에서는 눈물이 후두둑 떨어지지만 내 앞에 나를 보고 웃는 아이를 지켜야하는 엄마로서 웃음을 지어보이며 신랑의 기분이 언제쯤 괜찮아 지려나, 언제 나한테 먼저 연락주려나, 언제 나한테 웃음이 가득한 목소리로 전화해주려나, 일하는게 힘들어서 그렇겠지, 몸이 아파서 그렇겠지 하며 속으로 합리화할 때 속이 가장 울렁거리고 내 자신이 가치가 없는 것 처럼 비참해진 것도 그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돼기에 오늘도 속은 썩어 문들어지지만 웃는다 낙태를 하지 않은것을 후회하지않을 만큼 이쁘고 행복함을 주는 내 아이가 있기에 애써 주변 시선을 무시하며 누가 뭐라고 하는것을 무시하고 있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짜증나신체증상힘들다의욕없음속상해화나두통답답해우울실망이야불안우울해스트레스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조울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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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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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ft (글쓴이)
· 3년 전
@!205f17e020a06fca2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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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ft (글쓴이)
· 3년 전
@!126ee5e55f35bd9d11b 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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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ft (글쓴이)
· 3년 전
@!126ee5e55f35bd9d11b 정말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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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vovlo
· 3년 전
빨리 부모가 되었으니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길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