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분이 너무 안 좋았던 탓일까. 모두와 연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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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요즘 기분이 너무 안 좋았던 탓일까. 모두와 연락을 끊을까라는 나의 이야기와는 달리, 친구를 만나 술잔을 기울였어요. 기분이 좋았어요. 항상 이런 기분이얐으면 좋겠어요. 둘보다는 여럿이서 만나는게 저는 다 좋은 듯 싶어요. 그냥 여럿 보여 즐거운 분위기가 저는 다 좋은 듯 싶어요. 그리고 솔찍히 말하면 담배 한 갑이 그대로 있음에도 다른 종류로 하나 더 살까 고민하다가 사버렸어요. 몸에 안좋은거 뻔히 알고, 나중에 숨쉬기가 조금 벅차다는 느낌도 받아요. 술을먹으며 피는 담대라 더더욱이요. 냄새가 안 빠지는 건 물론, 다음날까지도 고생하는 정도. 새로산 한갑은 4개 정도가 남았고, 다른 한갑도 1/3장도는 없을거고 친구가 들고온 전담도 물었어요. 냄새가 안 빠졌겠죠. 늦은 시간 집에 들어왔어요. 통금보다 조금 더 늦은 시간. 오자마자 방에 들어와 향이나는걸 뭐라 그러죠? 그걸 뿌리고서 선풍기를 틀었어요. 안되겠더라구요. 안나던 냄새가 훅 들어오는것 같았어요. 창문까지 열고서 망했다, 생각했어요. 뭐 지금은 아주 편하게 누웠고, 숨쉬기가 벅차다는 것 정도. 저는 술이 들어오면 아주 잘 자는 타입이에요. 지금도 눈은 뜨고 있지만 눈 감으면 잠들것 같아요. 술먹은것 치고 꽤나 멀쩡하지 않나요-? 저 엄청 멀쩡하거든요. 그냥 조금 졸린거 빼고-. 기분이 안좋은것 치곤 들떠있는 내 텐션. 친구가 장난으로 한잔 하고 온거 아니냐며, 1차 하고 온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로. 술이 안들어간 맨 정신임에도 들떠 있었어요. 술도 잘 들어갔고. 담배도 잘 들어갔어요. 끊는다는 말은 물거품이 되어버렸어요. 그러다 너에게 전화가 왔어요. 어제 엊그제,? 서운하다고 찡찡대던 나에게 학교에 있는데 어떻게 받냐며, 어제는 친구한테 걸었다- 번갈아 가면서 통화하면 되지 않느냐 하더라구요. 어쩔 수 없지만-... ... 그냥 내 어리광인가봐요. 오늘 아침에는 다른 너에게 연락이 왔는데, 별 말 아닌데도 심장이 뛰었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쿵쾅대는 가슴이였는데. 그냥 . 늦게일어났네, 뭐해. 라는 말이였는데.. 이제 눈 떠있는게 힘들어 져요.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친구란게 뭘 까요. 저는 찬구가 이제 뭔지 모르겠어요. 한 친구와는 끝까지 가버링것 같아요. 친구로써가 아닌... 무어라고 말해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래도 되는건가. 안되면 또 어쩔 건가. 난 이미 정상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버렸는걸. 잘자요. 잠이 깨버렸지만, 금방 잠들지 않을까요. 별로 좋지못한 이야기들만 했네요. 부디 잘자기를-.. 빌어요. 나는 내일 힘들게 뻔히 보이네요. 오랜만에 기분 좋았어요, 오늘. 아마도요-. 이번주 역시 나쁠거 없는 하루가 될것 같아요. 내일 조금 힘들거, 고생할 거 빼면. 이것도 역시,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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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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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다다담( 소중한 리린님 오늘 하루 행복하셔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