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개개인이 실습처를 알아봐야해서 거주지 근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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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학생들 개개인이 실습처를 알아봐야해서 거주지 근처의 실습처에 두 군데 연락을 해봤는데 두 번째로 연락한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실습이 가능하다고 받아주셔서 정말...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다. 보육 관련 전공 교재들을 다 정독하며 공부하고 싶은 열정도 생기고, 욕심도 생기고, 재미도 생겼다. 책임감이야 뭐...늘 탑재되어 있고. 텐션 정말정말 높아졌다!! 이제 다음주 중으로 조교님이 관련 서류를 어린이집에 메일로 보내시면 되는데...작년처럼 실습 가기 며칠 전에 갑자기 코로나로 인해 실습이 취소되고 이런 변수가... 제발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실습을 갈 생각을 하니 생각보다..약간 설렌다. 내가 그 일을 할 때 어떤 모습이 나올지 내가 일할때 어떤 장단점을 깨닫게 될지 너무 궁금하다. 그 과정이 힘들지만서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집 가깝고~ 통화상으론 쌤도 친절하신 듯하고~ 찾아보니 체계적이고~ 규모 작은 가정어린이집이고.. 뭔가 전체적으로 다 맘에 들어서 설레나보다. 근데 내가 아까 통화할때 선생님이 왜 웃으셨는지 초반엔 몰랐는데 나중에 통화녹음 들어보니까 내가 너무 당황하고 긴장해서 로봇처럼 대답했더라.ㅋㅋㅋ "학과장님께.관련서류.받아서.최대한빨리.보내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웃으시면서 초보 티가 나도 나름대로 귀엽게 보신 느낌이라 다행이었다. 혹시 밉보일까 하는 걱정은 안 된다. 왜냐면.. 어른들은 대부분 날 좋게 봐주시니까. 물론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나 원장님께 실습생은 그저 귀찮은 존재라고 하지만, 정말 열심히 철저하게 준비해서 최소한 피해는 주지 말아야겠다. 그 누구보다도 아이들을 위해서. 취학 전까지는 특히 영유아들의 발달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이고, 실습생이 수업하는 6주간의 시간 동안에도 아이들은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될 수가 있다고 학과장님께서 강조하셨으니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정말 꼼꼼하게 공부해서 실습을 나가야겠다. 물론 이론과 실제의 차이는 있겠지만 너무 겁먹지 말자. 영유아와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찾아보고 연습하고 준비하고 생각해야겠다.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생각하고,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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