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속앓이 하다보니 답답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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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속앓이 하다보니 답답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ntcho
·3년 전
답답해요. 너무 무기력해져서 유튜브를 보는 것 조차도 귀찮고 멍 때리게 돼요. 말할 곳도 마땅치 않고 상담을 받아볼까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쉽사리 발도 떨어지지도 않아요. 뭐가 그리 불안한지도 모르겠고 답답한지도 모르겠어요. 가끔씩 이럴때마다 모든게 부정적으로 느껴져서 미쳐버릴 것같아요. 생각이 잘 정리되지도 않고 복잡해지기만 하고요. 이번년도 초반에 열심히 뺐던 살들이 개강을 하고나서 학교 수업때문에 규칙적으로 먹지 못해서 저녁 시간대에 다시 먹고 싶은 것들을 먹고 하다보니 찌기 시작해서 원 상태로 가기 시작했는데 살이 찐다는 생각 때문에 먹고싶은 음식을 먹다가도 토하고 싶어요. 속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고 항상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지 않기위해 먹다 보면 속이 좋지 않고 악순환이 계속 반복돼서 우울해져요. 왜이렇게 의지력이 없나 생각도 들고요. 남친이 연락문제로 예민해서 몇번 싸우고 어디가고 언제 수업 시작하고 뭘하는지 꼬박꼬박 말하고 다니려고 하고 혹시나 카톡을 보지 못할까봐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제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었어서요. 그런데 남친은 말도 안하고 좀 이따가 카톡을 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속상해지더라구요. 원래는 뭔 일이 있어서 그러겠거니 하지만 제가 연락 문제로 몇 번 싸우고 하니 저만 신경을 쓰는것 같아 속상해요. 괜시리 말했다가 또 싸울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힘들다는 심정을 토로했다간 피곤하게만 만들고 짐이 될까 더욱 못 말하겠어요. 이렇게 이런 저런 고민이 생기고 말할 곳도 없고 해결할 수도 없고 쌓아두기만 하니깐 점점 답답해지기 시작하면서 조금만 피곤해져도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답답해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울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막상 눈물은 나오지 않아서 답답해요. 다 지쳐버린 건지 아님 그냥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 마냥 우울감에 잠식해 있고 싶은 건지 의구심이 들기도 해요. 진짜...어딜가서 말을 해야하고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괜히 이래서 남들한테 피해만 주는 것 같아요. 한숨만 자꾸 나오고 때론 손이나 심장 쪽도 저릿저릿해요..
의욕없음신체증상불안해실망이야괴로워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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