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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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나는 왜 살아가고 있는지. 나는 왜 존재하는지. 왜 자꾸. 왜 계속해서 궁금해 하는 걸까. 정말 죽고 싶어서일까. 아니면 살고싶어서 일까. 그럼 왜 죽고싶고. 그럼 왜 살고싶을까. 살고싶어 발버둥치는것 같아 나쁘지 않지만, 그런 내가 초라해보여서 죽고싶기도 하다. 엄마아빠는 왜 살아가는 걸까. 동생은 왜 살아갈까. 내 주변사람은. 친구는. 너는. 왜,? 살아가고 싶어서. 사는게 두렵지만 죽는게 더 두려워서. 태어났으니까? 살아가려는 이유를 생각하려니까 머리가 아프다. 내가 굳이 생각해보지 않은 일이라 머리가 무척 .. 이상해지는걸 느낀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실수로? 아님 정말 태어날 존재였던걸까? 좋은걸까? 나쁜 걸까. 차라리 좋은걸 알지못했더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면 내가 너무 못된걸까? 하지만 난 못된 사람인걸. 그리 좋지 못할 사람일지도 모르는걸. 반대로 모르고 살아서 뒤늦게 알았더라면. 억울했을까? 후회했을까? 자책했을까? 나름 부족함 없이 살고있다. 옛날부터 부모님이 고생해왔고, 못한거 없이 키워줬다. 어린나이의 부모님이 열심히. 고생해왔다. 지금까지도. 이 못난 나를 두고서. 좋은 외모를 줬다. 해부지 못한걸 많이 해주려 했다. 그런데도 나는 이런 마음 이런 생각 항상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건 무엇일까. 지난날 모든 잘못을 나로 돌렸던 그 날카로움은. 이유가 무엇이였을까. 사람이기에 다 느꼈을 감정이고 생각이였을까? 내가 너무 약해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는 걸까? 내가 아직 겁이 많아서 혼자 못해걀 하는 걸까? 그저 내가 조금 더 컸다는 의미인걸까? 나는 나를 아직도 한없이 작은 아이로 보는것 같다. 왜인지 모르겠다. 내가 생각하는 롤모델이 내 환상에서 만들어낸 자그마한 아이라.? 아님 주변 모두가 날 애취급 해서? 없지 않아 있는것 같다. 생긴게 나이에 맞지 않아서. 그냥 하는 행동이 애 같아서. 좋아하는것도. 그냥 모든게. 귀여움을 받고 애취급을 받는다. 나보다 더 어린애가 애취급을 한다. 갑자기 기분이 뚝 떨어졌다. 술과 담배. 그리고 친구. 어쩌면 나에겐 모두가 안 좋은것인지도 모르겠다. 내일이 힘들겠지.? 그런데도 전 처럼 제정신이 아니고 싶다. 필름이 뚝 끊겨버렸으면 좋겠다. 못할거야 없었다. 나만 아플뿐이였으니까. 그냥 펑펑 울고싶다. 왜? 몰라. 그냥 이유없이 눈물 펑펑 흘리며,. 너 가슴팍에 안겨있고싶다. 따뜻한 체온도. 차분히 뛰는 심장소리가. 내것이 아닌게 듣고싶다. 하지만 그럴 사람이 없다. 내 사람이 없어서 많이 아픈가보다. 내 사람이 없고. 안아줄 사람도 없다. 어떻게 내사람을 찾는지 또한 모르겠다. 자꾸해서 드는 생각은 나쁜 생각뿐이고. 차라리 다른 세계에 있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도 싶다. 하지만 그것또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차가워지기란 나에게 너무 어렵고 안어울리는 일이다. 그냥 조용히. 조금씩. 거리를 두고. 혼자 다른걸 해보려고 한다. 조금 힘들지만. 그냥. 그냥-... 세상과 조금 떨어져 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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