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나치게 예민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글이 많이 횡설수설 할 수 있으니, 그 점 양해바랍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제 나이 20대 후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민한가 싶어서 글을 씁니다.(여자입니다.)
지금 저희 가족은,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치매가 심하셔서 외가에 가 계시고, 언니는 대학 기숙사에 있어서 집에는 저와 아빠랑 둘이 살고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빠랑 살고있습니다. 대화는 일 있을때 외엔 잘 안하는 편이긴 해요.아빠나 저나 묵묵한 타입이라... 아무튼 아빠랑 대화할일이 있을때마다 느낀건데,습관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자꾸 입으로 쩝쩝? 거리는거에요. 입맛다시듯? 그 일이 오늘도 있었거든요.
아빠가 제 방으로 들어오시더니, 집에서 입기 편한 츄리닝 바지 사주신다길래 알았다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갔어요. 저는 바닥에 앉아있었고,
아빠는 제 책상 의자에 앉아있었구요.
근데 아까 말했던 쩝쩝소리, 그 소리를 자꾸 내는거에요. 혹시나해서 확 쳐다봤더니, 고갤 옆으로 휙 돌리더라구요.
그게 많이 불쾌해서 방에서 나가달라고 하니까 안나가길래 아, 옷 그냥 안산다고 뭐라했더니
너 마음대로 하라며 나가셨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보통 연세 있는 아빠분들은 딸을 보며 쩝쩝 거리나요?
쩝쩝거리는것도 불쾌한데, 쳐다봤더니 고갤 피하니까
더 화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