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확. 다 끊어버릴까. 친구라는갓은 좋으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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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나도 확. 다 끊어버릴까. 친구라는갓은 좋으면서도 아픈것이였다. 나에겐 모든것이 그랬다. 가족도 마찬가지로. 미쳐버릴것 같다. 너무 힘이들고 지친다. 열심히 살아간다. 오늘도 그렇고. 미칠것 같다. 이렇게 힘이들때면. 다시 담배를 샀다. 끊기는 무슨. 중독은 뭐고 끊는건 뭘까. 그럼 나는 중독인걸까 끊은걸까. 칼을 들지 않았을 뿐 자학은 반복이고. 크게 달라진건, 그냥 내가 열심히 산다는거다. 우울한 기분은 전이랑 확연히 다르게 찾아오는 횟수가 훅 줄어들었다. 믿을진 모르지만 진짜 우울을 느낄세가 없다. 답답함이 계속해서 자리하고 있다. 무시하는 나에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는게, 내 가슴을 꾸욱 눌러 숨을 못쉬게 만든다. 하루하루 마다 종일 그런다. 답답함을 나도 느낀다. 그런데, 어쩔 수 있나. 친구만나기도 자제 하고 싶다. 그냥 연락도 조금 덜 하고 싶다. 하지만 혼자 있는게 너무 힘이들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혼자있으면 오히려 더 손가락질 받는것 같다. 그들에게서.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 이 외로움 공허함 그냥 뻥 뚫려버린 이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 너는 멀리 가버렸거, 너가 멀리 가버렸기에 무언갈 붙잡을 것도 없다. 내 주먹이라도 꾸욱 쥐어 뻥뚫인 가슴에 체워넣고 샆단 말이다. 열심히 사는거. 그냥 해야할 일이 많아 바쁜거 뿐. 자기개발이라곤 하나도 없다. .... 기분이 그닥 좋지가 않다. 힘들고 졸리다. 내일은 또 할것도 많다. 이번주. 다음주는 더... 감각이 없다. 나 살아있긴 한걸까. 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무얼워해 난 뭘 하고 있는걸까.. 바라는게 너무 많다가도, 그런 나를 보면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 나는 나에게서 한없이 잔인해. 섭섭하다란 말을 많이해요. 너에게. 보고싶은데, 너가 먼저 ... 너가 먼저 통화자주 하랬으면서, 말만. 그러고 하루에 세번 걸어도 받지도 않으면서. 그때부터였을까. 내가 서운하다고 했던게. 서운해. 서운해. 나도 진짜 혼자일꺼야. 잔짜. 몰라. 나도 뭐라도 다 지워버릴려니까. 다 .. 차라리 우울을 반기고 다른걸 무시해버리지. 그치. 칼을 내가 들 수 있을까? 담배도 괜히 샀나. 요즘엔 소설보단 그림에 조금 더-.. 아직 내가 떠오르는 걸 그려낼 순 없지만,. 나름 이정도도아주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가고 있는 느낌이 들어. 난 딱 이정도야. 이게 좋아. 이게 나야. 위험한 난간에 기대어 저기 저 바닥끝을 응시하는. 텅 트여있는 공간이라니. 하얀 연기를 가득 품어 뱉어내고 싶다. 뭘 하면 조금... 내가 , 그러니까..... 아. 짜증나. 이것도 이젠 별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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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쓰담쓰다다담)(꼬오옥) 제가 언제나 곁에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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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부담스럽다면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리린님에게 조금은 힘이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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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Rin06 (글쓴이)
· 3년 전
@Owattainochi 항상 곁에 있어줘서 너무 고맙고 힘이 되는 걸요! 오히려 제가 힘이 못되어 주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저도 따뜻하게 꼬오옥- 안아주고 싶어요. 이렇게 따뜻하게 댓글 남겨주시는데 항상 답 못해드려 죄송해요 . 항상 곁에서 응원과 따뜻한 말 항상 따뜻하게 안아줘서 진짜 너무 따뜻해요. 힘도 나구요! 저도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아직은 곁에 있는지 잘 안보일테지만 제가 뚜렷해질 수 있게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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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리린님이 제글 하나 하나에 공감 눌러주시는걸 알아요 그리고 리린님은 소중한 사람이라 결코 희미하지 않아요 그리고 갈 수 록 점점 더 선명해지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