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장애인것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우선 저는 치과위생사 현재 2년차 근무 중인 사람입니다 원래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상처도 금방 받고 눈치도 많이보고 소심한성격이긴 합니다 . 하지만 제가 크면서 자존감도 나도 모르게 키웠고 개선해서 그만큼 일상에 많이 힘든 정도는 아니였어요 . 그 후로는 대학교에서 발표하는건 너무 힘들어해도 별탈없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아르바이트도 큰소리로 열심히 잘 했어요 . 졸업 후 취업하고 나서가 시작인 것 같아요 취업 하고 5개월까지는 정말 매일 칭찬을 들을 정도로 환자분들과 대화도 잘 하고 그만큼 일머리도 잘 돌아가서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제가 일하다가 실수를 했는데 원장님께서 너무 크게 혼내시고 2주동안 저에게 말 한마디도 없이 일을 하셨어요 이게 저도 이정도로 충격을 받은지 몰랐는데 그러면서 일하는 것도 둔해지고 말도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상태로 쭉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평소처럼 일을 하는데 요즘 제가 환자분들에게 상담을 하거나 다른 동료 선생님분들과 대화하거나 그냥 별 시답지않은 대화를 해도 얼굴이 막 빨개지고 그래요 제가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지긴 하는데 이게 너무 신경쓰이고 조절이 안 될 정도로 뭐 만 하면 빨개집니다 그리고 제가 안면비대칭도 심한데 다른사람들이 이 얘기를 한 적은 없지만 괜히 제 얼굴이 삐뚤어보이고 이상해보일까봐 눈도 마주치면서 얘기 못하겠고 뭐 말할려는데도 긴장되고 그래요 오늘따라 너무 고민이 되서 한의원도 다녀와볼까 정신과를 다녀봐야되나 안면비대칭 수술이라도 해야되나 계속 고민하고 걱정입니다 요즘에 명상도 해보고 호흡법도 해보고 하는데 그래도 잡생각은 많아서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네요 정신과에서 약먹고 치료 받으면 많이 나아질까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직업이고 일을 해야되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치고 싶어요 당당하게 환자분들과 대화하고싶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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