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뭘 써도 아무것도 바뀔 리 없어 근데 지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obxi99
·3년 전
여기다 뭘 써도 아무것도 바뀔 리 없어 근데 지금 누구한테 살려달라 말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어 몇달 전 내 목에 줄을 감아보고 죽는 것도 정말 용감한 사람들이나 하는 거구나 깨달았지 정말 살고싶은 이유가 없어서 몇 번을 죽게 해달라고 기도했는지 모르지만 오늘도 닭이 울때까지 울면서 기도하는 거랑 가족들이 듣지 못하게 조심해서 벽에 머리를 박아대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네 어제는 좀 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들어서 누군가 날 이해해주는 사람을 찾고 말 거라는 용기가 정말 오랜만에 들어서 집 밖으로 걸어나가 그대로 열시간을 넘게 걸어봤는데 모두 나는 거들떠도 안 보고 지나갈 뿐이었어 그리고 덤으로 가장 소중했던 친구마저 잃었지 왜 다들 내가 살길 바라는거야? 내가 그렇게 더 아파했으면 좋겠어? 내가 아무리 아파하는지는 당신들 알 바가 아니고 그저 알던 사람이 사라지면 기분나쁠까봐 나한테 좀만 더 견디라고 하는 거잖아 아니면 좀 나를 안심시켜줘 누구든 좋으니까 제발 살려줘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obxi99 (글쓴이)
· 3년 전
@changuu 저는 제가 정말정말정말 역겹고 미워요. 손목은 계속 파내다가 이젠 별 감흥도 없어서 그만뒀고요, 죽는 게 힘들다고 생각한 것도 목에 줄까지 감았는데 몸을 띄우려다 정말 지금까지 못 느껴본 공포가 몸을 압도해서 한 발자국도 못 움직인 게 맞고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coco1213
· 3년 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