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말을 공격적이게 받아들이게 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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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말을 공격적이게 받아들이게 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hilia7
·3년 전
어른들이 나에게 어떤 말을 하게 되면 제가 너무 부풀려서 공격적이게 받아들이는거 같아요. 예전에 있던 일 중에 교칙에는 교복 체육복을 입으라고 되어있었는데 제가 사복을 입고 생활하다가 선생님에게 혼났고 교장선생님한테 걸려서 혼을 듣게 되었을때 지금 생각하면 제가 혼난게 맞지만 그때는 저도 모르게 공격적이게 반응하게 되었고 말대답을 하면서 쏘아붙이게 되었어요. 이외에도 선생님께 혼날 때 , 정확히는 혼내심으로 인해 갑자기 제가 당황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쏘아붙이는 말을 하게 돼요. 제가 그냥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만 하면 끝날 일인데 당황해서 생각의 폭이 좁아지고 그 말을 생각도 못하게 돼요. 근데 정말 억울한건 저 스스로가 남한테 그렇게 상처입히고 예의없이 굴고 싶지않은데 그렇게 반응을 해버려서 그게 억울해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반응하고 어른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 나빠지면 거기에 또 자책하고 슬퍼해요.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아버지집에서 초등학교 1학년때 1~2년 정도 살면서 무관심한 아버지와 무서운 고모들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지낸 그 기억때문인가 싶기도 해요. 유독 어른들한테 더 그러니까 사회에서 살아가게 되면 학교와 차원이 다른 사회경험을 할텐데 너무 걱정돼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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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ilill
· 3년 전
유교사상이 심한분들에게 자라나셨거나한건가요? 그러면 어른에게는 공경 이런 약간 압박감같은게 님의스트레스 책임감 부담감 섞이고 속마음은 여리거나그래서 자책감을 심하게받으신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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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7 (글쓴이)
· 3년 전
@ililill 친가 외가 조부모님 모두 예뻐해주셔서 엄하게 자라지는 않았던거같아요 근데 친할아버지가 고모와 아빠를 어렸을때 가정폭력 비스무리한걸 하셨어서 고모와 아빠는 무뚝뚝한 편이셨어요 외가쪽은 유쾌하고 다들 웃기신편이시구요